알리가 원래 행사상품은 더 저렴한데 그렇지 않은 상품은 쿠팡 등에 밀려요. 잘 고려해서 사면 더 싼데, 마냥 다 싼 건 아니죠. 기자님도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알리에서 행사하는 상품은 쏙 빼고 비교하셨네요. 지금 알리에서 육개장사발면 24개에 15744원이고 무료배송입니다. 쿠팡에선 18000원이고 로켓배송 가격 채워야하고요. 이런 국내최저가 상품들이 많이 리스트업 되어있어서 이용자가 많은 거고요.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객관성있는 기사 바랍니다. 그리고 쿠팡이 한국기업인 줄 아는 분들. 쿠팡은 미국기업이고 최대주주는 일본쪽입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9
1. 노*성 2
실태조사를 통해 원상복구 조치를 해야할 듯.
2. 성*화 2
기자님의 심층있는 보도 응원합니다. 오랫만에 기사다운 기사 봅니다.
3. 성*화 2
공지천의 지류하천 아닌가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 장애인 전체의 89.4%가 후천적 장애일 정도로 장애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일시적인가 지속적인가 차이는 있지만 누구도 아무런 장애 없이 평생을 살기란 어렵다.장애를 정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상태로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한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손상(impairment)은 신체적 기능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앞을 볼 수 없거나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상태다. 장애(disability)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관절은 하루 2000번 이상 부지런히 움직인다. ‘네 어깨에 달려 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어깨는 자신감·책임감·포용과 여유를 상징하며 극심한 통증으로 어깨가 움츠러들면 자칫 초라해 보일 수 있다.흔히 오십견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초기엔 극심한 통증을, 그다음엔 움직임에 제한이 나타나며 다양한 방향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다. 오십겹은 주로 50세 전후에 나타난다고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삼십견’이라고 불릴 만큼 발병 연령이 낮아졌다.오십견의 의학적 진단
저는 평범한 사범대생들처럼 임용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선배의 추천을 받아서 교육 스타트업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운 좋게 준비 작업부터 거의 모든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저의 성격에 잘 맞았어요. 법원에 가서 법인을 설립하고, 변리사와 연락해서 상표를 등록하고, 구직 사이트에 들어가서 채용 글을 올리고 지원자 면접을 보는 등 제가 그곳에서 1년간 온몸을 부딪치며 배우며 일했던 과정은 힘들었지만, 정말이지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투자를 받아서 강남에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언
최근에 영상 산업 진흥에 대한 어느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전통적인 영화 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지금, 그래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효과 부분은 여전히 유망한 분야이고, 이 산업을 해당 지자체에 유치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자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공적 자금으로 스튜디오 같은 시설에 투자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관련 업체를 유치하는 방안도 언급되었다. 이런 논의는 사실 여러 지자체에서 반복되고 있는 내용이다.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을 끌어들이는 것에 비해, 영상 산업 유치는 왠지 모르게 쉬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춘천시가 발표한 옛 캠프 페이지 부지 개발 계획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다. 지난달 4일 축구장 72배인 51만㎡ 규모 캠프 빈터에 2조 원을 투입해 도시 숲과 문화, 첨단산업, 주거 등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내놓으면서다. 캠프 공터는 앞서 국토교통부의 2023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은 지방 거점도시의 쇠퇴지역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그러나 “반가운 일”이라는 지지의 다른 쪽에서는 “독선적 결정”이라는 날 선 목소리가 만만찮다. 캠프 페이지는 6·25 전쟁 와중인 1951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풍성한 추석이다. 이러한 계절을 맞아 모처럼 만나는 친지들과 무슨 얘기를 밥상에 올려놓을지 궁금하다. 아마도 적지 않은 어르신의 경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자 또한,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이 아닐까.이런 생각을 하면서, 1960년대 초중고 시절을 춘천에서 보내며 궁금했던 일들이 떠오른다. 당시 한국전쟁 이후 춘천과 인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들과 그의 가족들을 눈여겨보았다. 그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시장 등 여기저기에서 여유 있게
중산층 주부인 김인숙(46‧가명) 씨는 오피스텔 투자 이야기만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자신이 직접 오피스텔에 투자해서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모가 오피스텔을 샀다가 골치를 앓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다. 이모는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월세를 제때 내는 경우가 많지 않거니와 부담해야 할 각종 세금도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오피스텔을 사서 임대료 받아봐야 맘고생만 할 뿐 별다른 이득이 없다”라고 단정 지어 말한다.이모의 실패 사례가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다.
얼마 전 한 대학에서 한의학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첫 번째가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느냐”란 질문이었습니다. 한의원에 와서 약을 지어가는 사람들도 진료실을 나가면서 꼭 한마디 하곤 하는데, 바로 “살 안 찌게 약 지어주세요”라는 말입니다.왜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리라 생각하는지 한의사인 저도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측 건대, 한약은 보약이라 먹으면 입맛이 좋아져서 살이 찐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어릴 때 한약을 잘못 먹어 살이 쪘다는 우스갯소리가 이런 오해를 만
춘천은 병풍을 둘러친 듯 산이 감싸고 세 개의 호수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사람 살기에 좋은 곳이다. 그래서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다녀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 춘천이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여 산과 물을 만날 수 있으며 어느 곳이든 쾌적한 공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청명한 호수를 시원스레 전망할 수 있는 물의 도시이다. 호수 곳곳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다.춘천은 조선 시대 전국을 다녀보고 길지를 설명한 이중환의 「택리지」를 들먹이지 않고서도
때가 되었으니 다들 하는 것처럼 한마디 보태야 할 것 같다. 추석이다. 누구처럼 민족의 명절을 여유롭게 잘 보내시라는 기원사를 얹지는 않으련다. 너무 뻔하지 않은가? 또 다른 누구처럼 아주 오래전 나 어릴 적 추석은 달랐다며 요즘 세태를 나무라지도 않으련다.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 추석이란 무엇인가?단상 1몇 해 전 추석쯤에 어느 대학 교수가 일간지에 기고한 라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추석날 동그랗게 마주한 어른들이 명절을 핑계로 던지는 ‘결혼은 언제 하느냐?’, ‘애는 언제 낳느냐?’ 등등 오지랖
예전에는 재산이 많은 고액 재산가가 사망하였을 때만 상속세가 부과되었으나,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중산층도 상속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누구나 상속과 상속세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음 사례를 바탕으로 상속과 상속세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보기로 한다.2023년 3월 15일에 유언 없이 홍길동씨(82세)가 사망하였다. 사망할 당시 홍길동씨의 상속인으로 배우자(75세), 장남(50세)과 손자(25세, 먼저 작고한 차남의 아들)가 있다.▶상속이란“상속(相續)”이란 피상속인이 사망함
직장인에게 휴가만큼이나 기다려지는 것이 바로 명절이 아닐까? 다니고 있는 회사에 따라서 보너스도 받게 되고, 올해 추석 명절처럼 임시공휴일이 있어 6일이나 되는 긴 황금연휴를 갖게 되는 경우라면 아마도 몇 달 전부터 비행기 표 구매를 해놓고 명절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회사원이 아닌, 회사를 그것도 명절에 대목이라 불리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대표로 맞이하는 명절은 전과는 아주 아주 다르다. 물론 평소에도 주말과 평일을 바꾸어 사는 거나 다름없지만, 특히 명절에는 내가 사는 삶이 남들과 다르다는 게 좀 더 선명
2023년 8월 9일,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고한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 사전 예고 인원을 취합한 결과, 내년도 신규교사 선발 인원은 총 8939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3108명, 중등(중·고교) 교과 교사가 3907명이다. 더욱 비관적인 뉴스는 올해 8월 24일 감사원의 교육부 감사 결과에서 나왔다. 2028년부터 초등교원으로 신규 채용할 수 있는 인원이 연간 1000명대로 떨어진다는 것이다.강원도의 2024학년도 신규교사 선발 인원은 초등과 중등
얼마 전 인도가 달의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놀랐다. 우리에게 달은 그저 둥그렇고 환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서 때로는 소원도 빌고 때로는 서러운 마음을 털어 놓는 오래된 친구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남극이라니, 달이 가진 경제적 잠재성으로 이미 강대국들 간의 탐색전이 시작됐다니⋯. 알다시피 달은 지구의 위성으로, 지구의 파편으로 형성된 그 정겨운 이미지와 다르게 매우 직접적이고 입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의 맨 앞자리는 달력이 차지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대명천지 문명 앞에서 이상하게 들릴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우리네 속담이다. 황금 들녘에 오곡백과는 무르익고,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풍성한 상 차려 차례 지내고 잔치를 벌이는 날,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날이 추석이다. 먹을 것이 모자라던 시절에는 여느 때 맛볼 수 없는 음식이 소중했지만, 먹고 살 만해진 뒤에는 객지에 나간 가족 친지들이 고향 집에서 상봉하는 날이라는 점이 추석의 의미가 됐다. 추석이 다가오면 도시에선 며칠 전부터 ‘고향 가는 길’ 이야기로 들썩들썩하고, 지역에선 골목 어귀마다 ‘
‘분명 뮌헨에서 환전하지 말라고 했지? 뮌헨에서 환전하라고 했었나?’ 초보 여행자의 머릿속은 유럽여행 정보들이 마구 뒤섞였다. 프라하로 출발하는 기차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초조해진 나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남긴 2006년 12월 23일, 뮌헨 중앙역에서 100유로를 체코 코루나로 환전을 하고야 만다.야간열차를 타고 12월 24일 새벽 프라하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길거리에 즐비한 환전소와 거기에 쓰여 있는 숫자를 본 후 어제 나의 선택이 실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프라하에서는 100유로당 2800~2900코루나의 환율로 환전을 해 주
강원특별자치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강원연구원이 '세금 먹는 하마' 오명을 받으며 빈축을 사고 있다. 해마다 100억원 가까운 혈세가 투입되는데 연구 결과물은 질적·양적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 현진권 원장 취임 이후로는 특히 연구 부실과 기강 해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다. 강원연구원은 본지의 기획 보도가 시작된 이후 "음해성 보도"라며 반박 자료를 냈다. 도는 지난해 8월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지만, 보고서는 연구기한(지난 3월), 자치도 출범(지난 6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춘천영화제는 무사히 5일의 여정을 마쳤다. 이젠 평가의 시간이다.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왔고, 새롭게 시도했던 부분들도 나름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면만 놓고 성공이니 실패나 따지긴 힘들 거다. 평가는 항상 양면적이다. 영화제를 직접 만든 사람들의 평가가 다소 자족적인 면을 지닌다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좀 더 엄정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척도는 종종 ‘숫자’가 된다. 몇 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몇 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고, 몇 명의 영화인이 영화제 기
최근 취재하며 기억에 남았던 경험은 해외 시차를 일일이 확인해가며 취재원에게 연락한 일이다. 현지는 밤인데 여기는 낮이다 보니 기사 마감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고, 취잿거리가 있는지 며칠 전에 미리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번거로움이 퍽 자랑스러웠다. 춘천의 작은 극단과 축제조직이 세계적인 무대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춘천의 대표 문화축제 중 하나인 ‘춘천인형극제’는 현재 프랑스 샤를빌 메지에르에서 열리는 세계인형극축제 공연에 한창이다. 공식 초청은 30여년만에 처음으로 현지에서 공연되는 한국 인형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