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30일 전체 댓글 수 : 766
03월31일 전체 댓글 수 : 1480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도 좋지만 먼저 주민을 위한 일이 최고 입니다 18
1. 김*형 15
시골 서람들 신낫네요.. 마을마다 택시1대를 고정으로 배차해 놓고 상주시키시죠. ㅎㅎㅎ
2. 이*숙 7
크보빵은 뭐래요 업체들의 상술인가
3. 성*화 6
택시들 땜시 운전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아무데서나 정차하고 막 껴들고 택시는 무법자에요. 운전자 교통교육을 매달시켜서 불법운행을 뿌리뽑아야해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또 정면충돌했다. 최근 시(市)가 지난해 탈락한 ‘도시재생혁신기구’ 정부 공모사업에 다시 지원하는 방침을 내놓으면서부터다. 공원화에 역점을 둔 도(道)와 경제 활성화에 비중을 둔 시의 날 선 공방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한때는 도와 시가 한뜻으로 시민단체와 맞붙더니, 이젠 도가 노골적으로 시와 갈등을 빚는 형국이다. 지금껏 도지사, 시장에 따라 계획이 변경된 탓에 캠프 부지는 반환된 지 20년 가까이 지났건만 황량하기만 하다. 흙먼지만 날리고 있다. 도는 시를 겨
자영업자들이 고사 직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자영업자는 2024년 말 기준 19만5000명으로 불과 1년 새 4000명이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시행 등으로 된서리를 맞은 2021년(19만6000명)보다 1000명이나 더 감소한 것이니 골목상권이 얼마나 피폐했는지 짐작게 한다. 봄이 왔지만,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은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발생한 계엄사태도 악재였다. 어수선한 시국으로 송년회 등이 취소되면서 연말
강원 지역 대학 3곳이 최근 마감한 2025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에서 끝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한다. 미달 대학 3개라는 숫자가 언뜻 대수롭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강원자치도 전체 4년제 대학의 3분의 1이다. 입학 정원도 못 채우는 대학이 지속 가능한가. 전국에 대학이 전문대 포함해 313개나 되는데 학령인구는 썰물처럼 줄고 있다. 2000년 76만명이던 고교 졸업자 수가 2020년 50만명, 2025년 44만명으로 감소했고 2035년에는 30만명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런 학령인구 자연감소에 더해 심각한 고
춘천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근대문화유산 소양1교의 안전성이 흔들리고 있다. 다리 밑을 흐르는 물살이 다리 받침대를 지속적으로 깎아내어 붕괴 위험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지만, 관리 책임이 있는 춘천시는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깜깜한 상태에서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로서는 하루하루가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최근 소양1교의 안전성 문제가 새삼 제기되는 배경에는 올해로 준공 93년째를 맞는 소양1교에 대해 세굴(洗掘)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안전 점검 공백 문제가 있다. 교각 아래 물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문을 연 지 만 3년이 다 되지만, 시민들의 눈길은 차갑다. 방문객이 늘기는커녕 줄어든 데다 레고랜드 개발 사업을 도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정리가 만만찮은 현안으로 떠올라서다. 강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원인은 복합적이고 중층적일 수밖에 없다. 레고랜드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나 침체한 경기와 치솟는 물가 탓에 팍팍해진 시민들의 삶도 한몫하고 있다. 말마따나 여유 있는 민생이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개장 초기 레고랜드와 연계된 사회기반시설(SO
춘천 근화동 민간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입주는커녕 수백억원대의 임대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내몰렸다. 자금난으로 시공사가 부도 난 데다 임대보증금 등 대출을 맡은 금융기관과 주택보증업무를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 역할을 잘 못 했기 때문이다.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로 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입주자들에게 우선 분양하는 서민 아파트다. 그런데 힘들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마련해온 영세민들이 완공을 목전에 두고 부도의 직격탄을 맞게 됐으니 안타깝다. 근화동에 짓고 있는 시온의숲속아침뷰(318가구)는 지난해 10월 말 시공사
지난주 막을 내린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역대 최다인 186만명의 관광객을 모으는 성공을 거뒀다. 외국인 관광객도 12만명 넘게 왔다. 비슷한 시기에 치러진 홍천강 꽁꽁축제도 23만명의 최고 흥행을 했다.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가 일단 고무적인 출발을 한 셈이다. 관광 산업은 강원도 경제의 중추다.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관광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5%로 제주 2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그렇지만 실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돈을 쓰게 만드는 실력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한국관광공사의
하급직 공무원이 사비를 들여 상급자 음식을 대접하는 ‘간부 모시는 날’ 관행이 공직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상식의 눈높이에서 보면 “세상에 아직도 그런 갑질 문화가 있단 말인가” 싶어 고개가 갸웃거려지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정부가 직접 실태조사를 벌여 공식 발표한 것이니 틀림없는 사실이다. 행정안전부가 인사혁신처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40여개 중앙행정기관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응답자 15만4300여명 중 18.1%는 최근 1년 이내에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춘천 학곡지구 모아엘가 비스타 임대아파트의 시공사와 시행사 간의 싸움이 지난 17일 일단락됐다. 시공사인 혜림건설이 시행사인 엠에스글로벌 측에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유치권 행사라는 험악한 대치에 들어간 지 7일 만이다. 시행사가 시공사 측이 제시한 315억 원을 준 것이다. 춥디추운 한겨울에 새집에 입주하려다 졸지에 풍찬노숙해야 했던 입주 예정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이다. 시공사와 시행사의 갈등 과정에서 춘천시의 중재 노력은 ‘시민 중심의 행정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평가할 만하다.다툼의 발단은
탄핵정국에 대한 춘천시민들의 평가는 냉엄했다. 본지가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사태와 관련 한국갤럽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왔다. 지난 6일 춘천시민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79%)이 국힘이 여당 역할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해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당으로서 직무수행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15%에 불과했다.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이보다는 덜 하지만 싸늘하기는 마찬가지다. 야당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춘천시 인구는 29만1121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28만6069명, 외국인 5052명이다. 춘천시민의 염원인 30만 도시가 되려면 아직도 9000명 가까이 더 필요하다. 갈 길이 멀다.민선 8기 춘천시는 2024년 말까지 ‘대도시 특례’ 적용에 필요한 인구 3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2023년 초부터 2년 동안 총력전을 펴왔다. 대도시 특례는 인구가 50만명 이상이거나 또는 인구 30만명에 면적 1000km² 이상인 도시에 주어진다. 춘천시 면적은 1100km²가 넘기 때문에 몇천명만 늘리면 금방이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어제의 태양은 오늘도 변함없이 떠오른다. 하지만 을사년에 보는 태양이 갑진년에 보았던 그것과 같을 수는 없다. 정월 초하루 아침 떠오르는 첫날을 묵은해와 구분 짓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마음이다. 우리는 늘 한 해를 보내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다가오는 새해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해왔다.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나라 전반에 걸쳐 어지럽고 어려운 일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환란(患亂)의 연속이었다. 정치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여야의 정쟁으로 후퇴를 거듭했고, 경제는 치솟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6일 산하 공공기관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비상시국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동시에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지역 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육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 일상생활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공공기관의 막중한 역할을 잊지 말고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온당한 처사다. 예기치 못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12일 동안 대한민국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으며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혼란이 잠재워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춘천시 의원들이 해외여비 인상을 추진해 시민들의 마음을 부글부글 끌게 했다.춘천시의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원 국외 여비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의원 1인당 50만원씩 모두 1150만원 인상하는 것이니 액수는 그리 많지 않다. 여기에는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배출한 국힘 소속 시의원 5명이 모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온 나라가 혼란에 휩싸여 있다. 하루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안한 정정(政情)이 이어지고 있다. 짙은 안개 속이다.이런 속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반응한 집단은 공직 사회다. 대통령 탄핵 소리가 나오자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아버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벌어졌던 적폐청산의 기억이 이를 더 부추기는 것 같다. 주요 부처의 회의와 일정들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특히 정치 풍향에 민감한 고위직들은 연말 개인 약속도 피하고 있다. 이른바 ‘복지부동’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초로 올림픽을 가상공간에 구현한다”며 선보인 메타버스 ‘버추얼 강원’이 사실상 폐기됐다. 청소년올림픽 이후 곧바로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지난 9월 관광용으로 용도를 바꾸어 재출시한 메타버스 또한 아무도 찾지 않는 사이버 황무지가 돼 있기 때문이다. 버추얼 강원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돈이 국비와 도비를 합쳐 65억원이라고 하니, 막대한 예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메타버스는 초월(超越)을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가 합쳐진 가상의 3차원 세계를 의미하는 용
춘천시가 시의회의 ‘주민자치 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 폐지안에 대해 지난 20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1995년 선거를 통해 시장을 뽑는 춘천 지방자치가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시 측은 조례 폐지와 관련해 시의회의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한 데다 주민 자치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센터의 존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시의회에서 조례안 폐지가 의결된 뒤 일부 시민단체는 재의요구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펼쳤다. 지금껏 시와 시의회 사이에 건건이 빚어지던 갈등과 마찰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된 셈이다. 말끝마다 시민을 내세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직장 괴롭힘 ‘제 1호 출자·출연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본지 단독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춘천지청은 최근 서병조 원장에게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이 근로기준법에 명문화된 이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직장 괴롭힘으로 처벌을 받은 건 진흥원이 처음이다. 진흥원은 춘천시로부터 매년 28억원을 출연받아 살림을 꾸려가는 공공기관이어서 사기업처럼 기관장이 전횡을 휘두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잘 믿어지지 않는다. 어이가 없는 것은
본지가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해보니 강원도에서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노령연금 수령자가 674명이라고 한다. 공무원연금으로 월 200만원 넘게 받는 도민은 이보다 훨씬 많은 2만3871명으로 집계됐다.전체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령액은 60만원 남짓이다. 200만원 이상은 고액에 속한다. 이만큼을 받으려면 30년 넘게 직장 생활이나 자기 사업을 하면서 꾸준히 소득 최고 구간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현재 이 액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0.68%인 4만3605명이다. 강원도의 고액 수령자 674명은 도내 연금 수급자의
인구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리를 들어 말하자면 매우 간단하다. 경제를 살찌우려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되듯, 저출산 대책을 위해선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된다. 젊은이들이 망설임 없이 아기 낳고, 어려움 없이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인구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 우리 사회는 그 반대의 상황이다. 가임 적령기의 젊은 부부들이 출산과 육아를 계획하고 결심하기까지에는 숱한 사회·경제적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하려면 병원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