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일 잘해서 받은 국가사업 시의회가 다 못하게 하면 춘천은 강원도에서 도대체 언제 위상을 찾을거냐. 원주에는 예전부터 밀리고 이러다 강릉에도 밀리면 아무것도 아닌 시골로 계속 있어야 한다.정신차려야 됨.춘천사람들 제발 투표좀 잘해야 한다 13
1. 김*순 5
시의회의원들 자격도옷돼는데 당선돼서는 목에츠힘주고..의회필요없다고봄
2. 유*애 4
시의원 이라는 것들이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 선거철만 꾸벅꾸벅
3. 양*정 4
시의원이있어야하는지모르겠네ㅣ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직장 괴롭힘 ‘제 1호 출자·출연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본지 단독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춘천지청은 최근 서병조 원장에게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이 근로기준법에 명문화된 이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직장 괴롭힘으로 처벌을 받은 건 진흥원이 처음이다. 진흥원은 춘천시로부터 매년 28억원을 출연받아 살림을 꾸려가는 공공기관이어서 사기업처럼 기관장이 전횡을 휘두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잘 믿어지지 않는다. 어이가 없는 것은
본지가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해보니 강원도에서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노령연금 수령자가 674명이라고 한다. 공무원연금으로 월 200만원 넘게 받는 도민은 이보다 훨씬 많은 2만3871명으로 집계됐다.전체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령액은 60만원 남짓이다. 200만원 이상은 고액에 속한다. 이만큼을 받으려면 30년 넘게 직장 생활이나 자기 사업을 하면서 꾸준히 소득 최고 구간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현재 이 액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0.68%인 4만3605명이다. 강원도의 고액 수령자 674명은 도내 연금 수급자의
인구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리를 들어 말하자면 매우 간단하다. 경제를 살찌우려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되듯, 저출산 대책을 위해선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된다. 젊은이들이 망설임 없이 아기 낳고, 어려움 없이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인구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 우리 사회는 그 반대의 상황이다. 가임 적령기의 젊은 부부들이 출산과 육아를 계획하고 결심하기까지에는 숱한 사회·경제적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하려면 병원 도움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별 학력(學力) 격차가 크다. 군 단위 지역일수록 학생 수가 확연하게 적을뿐더러 학교 간 중3 수학 성적 차이도 뚜렷하다. 시 지역보다 뒤처지는 경향이 짙다. 본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학교알리미’를 통해 강원 3개 시에 이어 영서 7개 군의 중3 수학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을 포기한 학생으로 불리는 ‘수포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다. 일부 학교에선 절반이 넘었다. 학교별 특성을 간과할 수는 없으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심각한 수준이다. 교육 당국에서는 나름대로 대처하고 있다지만, 와닿을
강원도 중학생 수학 실력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주요 도시 중3 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수학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미만을 받은 E등급으로 집계됐다. E등급을 받은 학생은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로 불린다. 춘천이 46.1%로 가장 높고 원주(43.9%)가 뒤를 이었고, 강릉(41.3%)이 가장 낮았다. 전국 초·중·고 성적을 관리하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학교알리미’자료를 분석한 결과니 공신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지역 간, 학교 간 성적 차이도 커 학력 격차
세수 부족으로 정부 지원금이 2년째 급감하면서 도내 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 춘천 근화동에 2026년 개관할 예정이던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첫삽도 뜨지 못했고 도청 신청사 건립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중앙 정부가 기침을 하면 강원도는 몸살을 앓는다. 살림살이에 정부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강원도 재정자립도는 25.2%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4번째다. 통계청이 지방 지표를 체계화해 발표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단 한 번도 30%를 넘어보지 못했다.강원도민이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이런 것이 아니
춘천시가 KT&G의 국유지 무단점용과 관련해 변상금 처분을 내렸다. 본지의 보도로 사건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이다. 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당초 KT&G에게 원상복구 명령과 고발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원칙과 상식에 따라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시의 ‘면죄부’ 행정처분에 허탈하다. 게다가 KT&G가 멋대로 사용해온 국유지를 합법적으로 쓸 수 있도록 허가까지 내줄 계획이라고 한다. 납득하기 어렵다. KT&G는 마치 빈집을 차지해 민박하다 들키자 주인에게 돈 좀 집어준 뒤 정식 절차를 밟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걸음마를 뗀 고향 사랑 기부금이 애물단지가 됐다. 열기가 식어 모금액도 줄어들고 그나마 애써 모은 기부금은 쓸 곳을 찾지 못해 은행에 묵혀두고 있다고 한다. 낙후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고향 사랑 기부금이 두 돌이 되기도 전에 장롱 속에 처박히는 신세가 됐다. 주민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 좋은 용처를 발굴해 ‘사랑’과 ‘기부’의 선한 마음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향 사랑 기부제는 일본의 고향 납세제를 벤치마킹해 2023년부터 실시됐다. 출향 인사 등 많은 사람의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세액공제 혜택은
지난 주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허가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사업이 무산되며 ‘탈원전의 상징’으로 불렸던 원전이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2022년 12월 오랫동안 멈춰 서있던 한빛 4호기를 재가동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2038년까지 대형 원전 3기와 소형 모듈 원전(SMR) 1기를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야흐로 ‘탈원전’이 막을 내리고 ‘탈(脫)탈원전’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윤 정부는 이를 ‘뉴(new) 원전’이라 명명했다. 중요한 것은 이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어떤 자세와 목
추석을 맞는 우리네 풍습은 세월 따라 변해왔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중추지월(中秋之月)의 한 가운데 날, 가장 좋은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날이 한가위이고 보름이다. 만고불변의 속담이 전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한가위 보름달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 황금 들녘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면 곳간에는 넉넉한 인심이 켜켜이 쌓여 간다. 휘영청 달빛 아래 가족과 이웃이 한 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고 각자 소원을 빈다. 한 해의 고단함을 보름달 아래에서 위로받고, 보름달을
춘천 내 지역 격차가 확연하다. 남부권과 북부권을 비교해 속칭 ‘마천루’와 ‘슬럼가’로 불리는 지경이다. 균형 개발, 균형 발전과 같은 점잔빼는 말은 외려 낯설다. MS TODAY의 1면에 실린 춘천 시내의 야경은 뜨는 곳과 지는 곳, 발전과 낙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환하게 불 켜진 남부권 부도심과 어둠이 짙게 깔린 북부권 원도심은 표현 그대로 불균형이다. 지역 균형은 정부 차원의 점유물이 아니다. 지방은 지방 단위에서, 기초단체는 기초단체 단위에서 나름 삶터의 안정성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균형 발
갓 구매한 고가 스마트폰에 하자가 생겨, 수리를 맡겼는데 AS가 잘 안 되면 소비자는 화가 난다. ‘갤럭시 Z 폴드 6’를 229만원에 구입한 고객이 스마트폰 바탕화면 아이콘이 자꾸 바뀌어 삼성전자 춘천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2시간을 기다렸는데 ‘원인을 모르겠으니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본사에 접수하라’는 말이 돌아왔다. 본사 접수가 일주일 걸린다는 것을 알고 이틀 뒤 다시 찾았으나 역시 원인은 알 수 없고 기기를 초기화해야 한다는 답만 들었다. 기기를 초기화하면 휴대전화에 담긴 각종 정보를 다시 세팅해야 한다. 그 사이 은행 대출
인구는 적고 병·의원은 멀리 있는 중소 도시에서 주민 건강을 담당하는 1차 의료 시설은 다름 아닌 보건소다. 보건소는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의 예방·관리를 위한 공공 의료의 첨병이다. 보건소가 제 기능을 충분히 한다면 우리 사회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는 필수의료 부실 문제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지역보건법에 규정된 보건소의 기능과 업무는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돼 있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 유지·증진 △여성·노인·
태양광 발전은 햇빛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공해도 내뿜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다. 그러나 신생에너지여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환경을 훼손하는 측면도 있다.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와 신생에너지를 적절히 배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을 펴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태양광 발전의 재해 위험성까지 제기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본지 보도에 따르면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태양광 발전 시설은 야산 경사면에 건설돼 산사태 우려가 크다. 인근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칠전 해드림 발
국립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지난 26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2025 의대 증원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이른바 ‘의정 갈등’이 6개월째이지만, 풀릴 기미가 없다. 전공의들은 소속 병원을 떠났고, 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의 95.5%는 의사국가시험에 지원하지 않았다. 의료공백의 현실화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자리를 채울 신규 전공의에 대한 교육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정 대립은 완화는커녕 갈수록 격화되는 형국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방침을 발표했다. 입학정원 30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어 중징계가 예정된 공무원이 갑자기 주요 보직에 발령받는다면 인사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뒷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해당 공무원이 대단한 배경을 갖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강원자치도 징계위원회는 도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수사받게 되었다는 경찰 통보를 받고 사실 확인 조사를 벌여 A 사무관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이 감사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의결되면 A 사무관은 한 달간 직무에서 제외되는 정직 처분을 받게
강원특별자치도가 홈페이지에서 담당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름을 빼면 공무원은 편하고 좋겠지만 도민들은 민원처리가 겉돌고 지연돼 불편하다. 행정에 대한 신뢰, 투명성도 저하된다.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빼는 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 공무원이 아닌 행정의 수혜자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결정 해주를 당부한다. 이런 논의가 나오게 된 것은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사망한
강원관광재단이 설립된 지 4년이 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혜 자원인 산과 바다, 삶터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뽐내기 위해 내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강원에서 시동 걸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다. 한껏 관광을 주력산업으로 키우려는 도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다. 게다가 예산은 삭감되고 인력도 부족하다. 관광 쪽에서 잔뼈가 굵었어도 힘겨울 수밖에 없는 재단 대표이사 자리는 정치인이 차지해 ‘낙하산’이라는 비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안이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과 대립이 자못 심각한 수준이다. 지방 의회와 집행부 사이 소통과 협력은 안 보이고, 불통과 힘겨루기, 당리당략 같은 구태가 두드러진다. 주권자인 춘천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춘천시의회는 최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별로 보고된 의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각종 현안 사업을 최종 부결시켰다. 이 중에는 춘천시가 국가공모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과 육동한 시장이 의욕적으로 발표해 7월 중 후속 인사가 예정돼 있던 시 조직개편안도 포함돼 있다. 이들 안건이 줄줄이 거부됨
‘춘천 대첩’에 춘천지역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힘을 보탰다. 6·25가 터지자 춘천 일원에서 펼쳐진 전투는 개전 초기 대한민국 국군이 북한군과 싸워 거둔 첫 승리이자, 유일한 승전보로 우리 군의 사기와 명예를 진작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부전선에서는 북한군에 밀려 3일 만에 서울을 철수해야 했지만, 동부전선에서는 6사단이 남하하는 북한군을 춘천과 가평 등 곳곳에서 저지, 서울을 동서로 공략하려던 적의 계획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그래서 ‘춘천 대첩’은 인천상륙작전, 낙동강 전투와 함께 6·25 3대 전투로 불린다. 춘천중,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