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일 잘해서 받은 국가사업 시의회가 다 못하게 하면 춘천은 강원도에서 도대체 언제 위상을 찾을거냐. 원주에는 예전부터 밀리고 이러다 강릉에도 밀리면 아무것도 아닌 시골로 계속 있어야 한다.정신차려야 됨.춘천사람들 제발 투표좀 잘해야 한다 13
1. 김*순 5
시의회의원들 자격도옷돼는데 당선돼서는 목에츠힘주고..의회필요없다고봄
2. 유*애 4
시의원 이라는 것들이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 선거철만 꾸벅꾸벅
3. 양*정 4
시의원이있어야하는지모르겠네ㅣ요
춘천에는 효자동이란 지명이 있다. 마땅히 춘천의 효자와 연관이 있기에 붙여졌으며 전국에는 효자동이 다섯 곳으로 파악된다. 춘천 효자동을 포함해 서울시, 고양시, 전주시, 포항시 등에 있으며 모두 이름난 효자 이야기가 따라 전해지고 있다.춘천 효자동의 유래는 조선 선조 때의 효자 반희언과 관련이 있으며, 지명 유래에 하늘의 감동, 호랑이, 산삼, 딸기, 잉어 등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전국 효자 이야기를 모아놓은 듯하다.춘천에는 반희언과 짝을 이룰만한 효자가 있었으니 박주국이 그 주인공이다. 반희언이 효자로 정려문을 받은 뒤 100여 년
중국의 명의로 꼽혔던 편작은 약 2500년전 춘추전국시대 사람으로 후대에도 삼국지에 나오는 화타와 더불어 최고 명의의 대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편작에게는 연로한 부친이 계셨는데 늘 천식으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하의 명의인 편작이 부친의 병 하나 못 고친다는 게 말이 되냐며 그의 제자들이 자신들의 의술을 자랑할 요량으로 한약을 처방하여 단번에 완치시켰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편작이 펄펄 뛰며 제자들에게 “이제 우리 아버지는 돌아가셨다”라고 오히려 나무랐다고 합니다.이유인즉슨 천식 따위야 얼마든지 고칠 수 있으나 아버지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서울 쪽에서 강원자치도 춘천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한글은 더 성장해야 한다’는 말은 한글이 미숙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 보다는 오히려 인류 최초로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과학적 언어가 아직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못함을 안타까이 여겨서 하는 말이다.희랍어나 라틴어 그보다 더 오래됐다는 수메르어 등은 어떤 체계 없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언어들인데 반해 만든 목적과 유래, 사용법, 그리고 창제의 세계관을 밝히며 동시에 제작된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한 언어가 한글인 것이다.관련해서 오늘은 독후감에 준하는 글을 써보기로 한다. 소설가 주수자 작가가 쓴 ‘소설 해례본을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바야흐로 대추의 계절이다. 몇 년 전, 마당 가에
삼한골은 춘천에서 인간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 자연 계곡이다. 이곳은 아이러니하게도 군부대가 오랜 기간 점령해서 훈련 장소로 쓰면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런대로 잘 보존될 수 있었다. 삼한골은 배후령 도로가 나기가 전까지는 화천 간동 방면과 청평산 청평사로 가는 길목이긴 하였지만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골이 깊어 청평사로 갈 경우에도 소양강 길을 이용하였기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삼한골에 관한 문헌 기록으로는 춘천부사를 지낸 송광연이 쓴 「삼한동기(三韓洞記)」가 가장 이른 시기 기록이자 유일해 보인다. 송광
환자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은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어르신들은 생목이 오른다는 표현을 하시곤 하는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 쓰림, 신트림, 목에 가래 걸린 듯한 이물감, 가슴의 답답함 등의 증상과 더불어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병명은 없지만 ‘조잡증, 탄산증, 매핵기’ 등으로 의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식도염의 원인과 처방은 남녀노소와 체질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여성의 경우 마음이 편치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 신경성이라고 할 수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런던, 이곳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복잡하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클래식하고, 멋지고, 무엇보다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런던은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아는 그런 ‘숨겨진 맛집’같은 매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런던은 몇 대에 걸쳐 그 맛을 유지하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그래서 다소 불친절하지만, 자신만의 고집이 있는 그런 유명한 맛집과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이번에 일곱 번째 런던을 방문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생일을 맞아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사실 열목어는 그리 맛있는 어종은 아니었지만,
25일 배우 김수미씨가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119를 통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 암,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장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3대 사인이다.지난 칼럼 심폐소생술(CPR)에 대해서 독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많았다. 다시 한번 더 실습해 보고 싶다는 요청도 빗발쳤다. 춘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033-255-9595)에서 응급처치 강습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후에 꼭 시행해야 하는 자동심장충
부동산 문제로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사람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자녀의 내 집 마련 걱정도 대부분 여성들의 몫이다. 대전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부동산 계약하러 오는 사람의 80%는 여성이다. 남편이 가끔 동행하지만 참관인 정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요즘 40대 이상 남성 직장인 사이에서 “집사람 말을 들을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가. ‘복부인은 있어도 복장군은 없다’는 말이 회자된다. 남편들이 부동산 재테크에는 형편없다는 뜻이다. 물론 모든 여성이 재테크에 미다스의 손은 아니다. 여성들도 과열기에 상투를 잡거나 충동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1715년(숙종41) 9월, 제주도에 사는 백성
춘천은 산들로 둘러쳐져 있으며 마치 둥그런 화채 그릇 모양이다. 여기에 도시 한 가운데에 봉의산이 솟아올라 이곳에 오르면 춘천을 빙 둘러친 산들을 볼 수 있다. 둘러친 산들은 높낮이를 달리하며 도심에서 차로 20~30분이면 도달할 거리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자연에 이를 수 있다.자연은 다름 아닌 춘천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이 안에는 골짜기와 숲이 있어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골짜기 안에 우리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세상의 묵은 때나 잡념을 한 번에 날려 보내며 신의 섭리를 생각나게 하는 광경으로 폭포가 으뜸일 것이
1800년 정조 즉위 24년, 나라의 경사를 맞아 특별시험인 정시의 초시가 열렸다. 전국의 유생들이 서울로 운집했다. 인파가 너무 많아 문과 시험은 예조, 비천당, 명륜당에 베 포장을 쳐서 시험장을 마련했고, 무과는 훈련원과 모화관, 남소영에 각각 시험장을 설치했다. 문과에 11만1838명, 무과에 3만5891명이 응시했다. 당시 한성부 인구가 19만3875명이었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한성부 인구와 맞먹는 응시생이 몰려들었다. 게다가 과거 시험장에는 응시생뿐 아니라 노비와 관련자들까지 출입했으니, 한성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환자를 진찰하다 보면 크게 아프지 않거나 혹은 늘 그래 왔기 때문에 병을 소홀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대변 소통’입니다. 특히 만성 설사나 만성 변비가 있는 분들은 좀 불편할 뿐이지 크게 아프지 않다며 병으로 여기지 않고 유산균을 먹거나 약국에서 변비약을 먹으며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한의학에는 ‘대소변 소통의 문제를 큰 병으로 보고 다른 증상에 앞서 우선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특히 만성 변비의 경우는 전신 건강 상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소변이나 대변은 하수도 역할
이제 더는 길이 없다.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시작한 해파랑길 도보여행은 부산 오륙도 선착장에서 마무리했다. 17일 동안 동해안 길을 따라 770km를 걸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무사히 목표를 완수한 뿌듯함을 셀프카메라 렌즈에 마구 쏟아냈다. 그렇게 도보여행 영상의 마무리 크레딧을 찍었지만, 불현듯 허탈감이 밀려왔다. 아마도 보름 넘게 너무도 강렬하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하루하루 그 목표를 달성하며 걸어왔는데, 이제는 역설적으로 그 목표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원래 부산에 도착하면 2박 3일 동안 여유롭게 쉬며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허균의 시대에는 전복이 귀한 식재료였다. 전복을
며칠 전, 대한민국의 문단에는 커다란 경사가 있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다. 여기저기 관련 소식들이 쏟아지지만 한동안 더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그만큼 일대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의 지성이 인류적 인정을 받는 것이기도 하고 조금 과장하자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한글이 고급언어로 제대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번역의 문제는 여전 남아있지만). 덕분에 우리는 ‘원서’로 노벨문학상의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됐다.1901년 노벨상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 노벨상이지만 노벨평화상을 정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