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65세 이상의 1인 가구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싶네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2
1. 주*용 5
주위의 친구들 보면, 자격증이 있어도, 기존의 일터에서 은퇴하는 나이가 대부분 60대이다보니, 나이가 많다고 재취업이 잘 되지 않습니다. 준비는 좋은데 현실은 좀 그렇습니다..ㅠㅠ
2. 최*숙 4
옛말에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자녀에게 잘못 줬다가는 큰코 다치지요
3. 신*섭 4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집회가 호응을 얻을수 있을까요?
몇 년 전 춘천 바이오기업이 만든 일명 ‘고래팩’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 몰이를 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 도매상에게 인기였다. 기세를 몰아 국내 유명 온라인 편집숍에도 진출했다. 시각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마스크팩 자체의 밀착력이 높고 에센스 함량도 많아 춘천에서는 주목받는 상품이었다.지역의 경제팀 기자로서 화장품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후배에게 자랑스레 이 제품을 설명한 일이 있었는데, 후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마케터 친구는 “평균 연령층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춘천시민은 강원도와 춘천시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100만원을 기부하면 24만8500원(10만원+초과분 90만원의 16.5%인 14만8500원)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
최근 일상생활 중 숨을 쉬는 게 힘들어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내과를 갈까 정신과를 갈까 고민하다 정신과가 더 빨리 영업을 마친다길래 그곳에 먼저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내과에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없었지만 아마 오랜 시간 누적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울감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대부분은 우울증이라고 하면 항상 슬퍼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감정 없이 사는 일상이 지속되고 잠이 유독 많아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습니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목을 끌 만한 뉴스가 있었다. 투자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주식을 처음으로 대거 사들인 것. 그간 버핏은 기술주 투자에 인색해 이 같은 매입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그간 금리 상승 기조 속에 낙폭을 키웠던 기술주에 대한 버핏의 시선이 달라졌다며 대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올 3분기 동안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TSMC 주식 41억 달러어치를 사들여 지분율을 1.2%로 끌어올리면서 포트폴리오 상위 10위에
수많은 학부모, 시민단체의 우려와 반대로 3차례나 저지됐던 ‘강원도 학생인권조례’를 전교조강원지부에서 주민 조례 청구의 형태로 다시 제정하려고 한다. 해묵은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충격이다.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는 법을 준수해야 한다. 때문에 악법이 법이 된다면 교육자로서 양심을 버리도록 강요받거나 소크라테스처럼 독배를 들어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인권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을 보호한다는 ‘강원도 학생인권조례’를 강원도의 수많은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그토록 오랫동안 극렬하게 반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떤 테마가 적절할지 골몰하고 있던 오후, 휴대전화가 울렸다. 화면에 뜬 발신인은 익숙한 이름이다.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였다. 수신 버튼을 누르자 다짜고짜 견해를 따져 묻는다. 이러저러해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말해 달라는 것이다.아예 추궁이다. 강요하다시피 한 말투가 거슬렸지만, 예의 공손한 말투로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선거관리위원이라는 사실까지 지목했기에 더 그랬다. “그러시다면 사무국에 정식으로 어필하세요. 거기서 사안을 접수하고, 문제의 부적합 여부를 가리자고
중앙·지방정부가 무분별하게 각종 위원회를 양산하고 있다. 위원회를 설립하고도 위원을 선임하지 않는가 하면 1년 내내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위원회가 부지기수다. 수년간 개점휴업인 위원회가 적잖고, 설립 목적에 맞는 일을 전혀 하지 않는데도 예산을 책정한 위원회가 수두룩하다.위원회 부실 운영 문제는 해마다 반복된다. 정권이 바뀌면 위원회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권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인사에게 논공행상 차원에서 자리를 준다. 위원회의 성격과 위원의 전문성을 따지지 않고 낙하산 인사를 한다. 정권 말에도 대체로 늘어난다. 레임덕에
이런 중전이 과연 역사상에 존재했을까?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전쟁에 뛰어든 중전 임화령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슈퍼 중전’ 김혜수.그는 궁중에서 시시각각 음모를 꾸미는 대비(김해숙 분)와 영의정(김의성 분) 세력에 맞서 자신이 낳은 대군들과 후궁들이 낳은 군들을 지켜내고 있다. ‘슈룹’은 우산의 옛말인데, 자식들을 우산 속에서 잘 보살피는 어미의 모습이 연상된다.퓨전사극 ‘슈룹’의 중전 모습은 우리 역사상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다. 하지만 이러한 어른이나 멘토가 주변에 좀 있었으면 하는 생
하노이 3년 근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지인들의 반응은 대부분 더운 나라에서 얼마나 고생했느냐 하는 위로였다. 평생 경험해 보지 못했던 더위와 오토바이 소음 등으로 고생스러웠던 점은 사실이다. 지인들의 관점에는 전쟁, 쌀국수, 하롱베이, 박항서 감독, 아오자이, 라이따이한 등이 아직도 베트남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보였다.베트남에 근무하는 동안 필자가 접한 베트남의 정치, 경제, 언어, 역사, 문화, 생활은 이 나라가 일주일의 여행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님은 분명해 보였다. 베트남은 천혜의 자원, 우수한 인재, 불굴의
18세기 영국 풍자화가 제임스 길레이(James Gillray)는 통풍을 악마가 엄지발가락을 물어뜯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지요. 침대 시트에 쓸려도 비명을 지르게 하는 통풍은 실로 ‘통증의 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질환이에요.신성로마제국의 샤를마뉴 대제나 알렉산더 대왕, 잉글랜드 왕국의 헨리 8세와 같은 인물들이 앓았다고 소개될 정도로 통풍은 역사가들에게도 유명해요. 당시 귀족들은 통풍이 오면 마치 왕의 반열에라도 오른 양 허세를 부렸다는 기록도 있지요.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왕족이나 귀족사회에선 육식과 술을 배불리 먹는 과시형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이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교훈이란 뜻이다. 사자성어로는 일자천금(一字千金), 글자 하나에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또 구화지문(口禍之門), 화는 입으로부터 생기므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레고랜드 사태’와 ‘이태원 참사’ 책임자들의 첫말 한마디는 속담과 반대였다. 이들의 발언은 어불성설 그 자체였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질 수도 있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로 천 냥 빚을 지는 전철을 밟지 말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로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포격,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연일 도발 수위를 고조시켰다. 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 80여발을 발사했고, 동·서해 해상 완충 구역에 1000발이 넘는 포격을 감행했다. 9·19남북군사합의를 휴지 조각으로 만들었다. 특히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26㎞ 공해상에 떨어졌다. 속초에서 불과 57㎞ 떨어진 해상이다. 이 미사일이 울릉도를 향해 날아가자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내려졌
세계는 지금 웹3.0 시대로 이사 중입니다. 웹의 가장 초기 버전인 웹1.0은 유저 간 상호작용이 없는 웹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웹사이트 같은 뼈대는 있었지만 웹에 올라가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하이퍼링크를 통해 이동하며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정도의 웹 기술입니다. 웹2.0 시대로 이동하면서 온라인상 유저 간의 상호 교류가 중요해졌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대표적인 웹2.0 플랫폼입니다. 이런 SNS 방식을 통해 온라인 유저 간의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해졌습니다. 2019년 코로나바이러
‘주식이나 펀드는 불안하고, 은행 이자는 성에 안 차고⋯.’요즘 은퇴자금을 만들려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 고민이지 싶다.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면 돈 벌기가 어렵다. 하늘이 도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 실질 수익률을 올리는 묘책이 있다. 투자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면 거래비용을 줄이면 된다. 거래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세금을 절약하는 절세전략, 즉 ‘세테크’를 구사하는 것이다.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정부가 각종 금융상품에 주던 세제 혜택을 축소하거나 거둬들이고 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말문을 열어야 할 상황이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서로 간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태원 사고의 충격이 워낙 드세서다. 비통해 하는 심정에 위로를 먼저 전하며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말로써 비통함을 표현할 길 없어 참담하다”는 갸륵한 고백을 되새기면서⋯.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 했다. 화(禍), 재앙은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잇따른다는 충고다. 코로나19 팬더믹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는가 싶었던 시점에서 발생한 참사여서 그 충고를 곱씹게 된다.우선은 사고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민생, 그중에서
강원도 학생들에 대한 학력평가가 일단 ‘반쪽짜리’로 출발하게 됐다. 이달 시행하는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 도내 초·중학교 10개 학교 중 6개 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체 513개 학교 중 309개 학교가 참여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229개 학교, 중학교는 80개 학교다.이번 시험이 도입되기까지는 시험의 목적에 관해 첨예한 논쟁이 이어졌으며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를 중심으로 하는 시험 반대론자들은 이번 시험이 일제고사, 혹은 줄 세우기라고 비판한다. 학생들을 시험 성적에 따라 줄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채무 2050억원을 오는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으로 번진 채권시장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내년 초 상환 계획을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 사항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협의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보증채무 조기 상환 방침이 채권시장의 자금경색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레고랜드발 사태는 춘천을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 건설업체를 강타했다. 춘천시는 동춘천산업단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