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이 천심. 민심경청에 민생을 살리는 것이 우선인 듯 합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7
1. 김*형 9
좌파만의 선동적 민심일 뿐이다. 전 정부에서 참 많은걸 남겨줬다. 그리고 현정부를 나무란다.
2. 성*화 8
정당보조금 국회의원 세비 등을 없애고 빚갑는데 써라. 좌파들의 퍼주기식 행정이 나라부채로 이어진 결과다.
3. 성*화 4
정당 보조금은 없애야 합니다.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규모가 급감했다. 17개 시도교육청의 공립초 교사 임용계획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5.2% 감소한 3561명이다. 이는 2013학년도 738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내년도 서울 공립초 교사 선발 인원은 올해 216명의 절반에 가까운 115명이다. 서울교대 입학정원 355명보다 훨씬 적다. 강원도 상황은 더 심각하다. 춘천교대 입학정원이 343명인 강원도에서는 내년도에 93명을 선발한다. 올해 103명보다 10명 줄어든 것으로 역대 최저치다. 도내 공립초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기업들의 업무 방식과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기업 경영 자체가 성공한 다른 기업의 경영 방식을 빠르게 복제해 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필자의 스타트업은 설립 초기부터 구글의 경영 방식인 OKR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도입했습니다. OKR은 ‘Objective Key Results’의 약어로 공동의 정성적인 목표(Objective)를 달성하기 위해 정량적인 Key Results를 수립한 후 달성해 나아가는 방법론입니다.가령 우리가 ‘고양이를 행복하게 해주기’라는 목표를 세운 후 이를 OKR
한 지인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넘어설 때 이 주식을 왕창 사들였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속절없이 내려갔으나 8만원대와 6만원대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매입 단가를 낮춰 반등 시 손실 회복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물타기’를 한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금 5만원대까지 하락해 오히려 투자금 손실이 더 불어났다. 그는 “본전만 되면 다 팔고 증시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실제 지인 말고도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개미들은 보유 주식의 주가가 내려가면 물타기 행렬에 가담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미들의
거듭한 태풍에 휩쓸린 민심은 간과했던 간사함을 성찰케 한다. 그래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맞는 날씨는 전래적인 양상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하다. 완연한 가을, 계절의 은혜로움이니 일견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더라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히 접촉을 막아서고 있다. 대면 수업의 간절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답답하게 하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지 못하는 고충도 마찬가지다. 거역할 수 없는 AI(인공지능) 대세에 밀려나서는 안 될 숙제가 그렇다. 지난 2월 작고한 이어령 선생이 생전에 역설한 ‘디지로그(Digilog·디지털과 아날로
문재인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태양광 사업이 비리 백화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전국 자치단체 226곳 중 12곳에 대해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 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위법·부당사례 2267건(2616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부 다른 사업을 제외하면 상당 부분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비리였다.부풀린 공사비,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태양광 시설 불법 설치, 무등록 업체와 계약, 보조금 전용, 가격 담합, 하도급 규정 위반 등 온갖 수법을 동원해 혈세를 챙
최근 가장 큰 뉴스를 장식한 한국인을 꼽는다면 단연 황동혁(51) 감독이다. 그는 한국어로 된 드라마로 영미권 방송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2022 에미상 시상식의 감독상을 받았다.이것이 얼마나 큰 뉴스인지부터 보자. 에미상은 74회까지 오는 동안 비영어권 작품과 감독에게 작품상이나 감독상을 수여한 전례가 없다. 완전히 ‘그들만의 로컬’이다.에미상은 ABC, CBS, NBC, FOX 등 미국 4대 지상파가 돌아가면서 생중계를 해오고 있었고, 이번에는 NBC에서 생중계해도 국내 시청자 대다수는 라이브 중계를 볼 수 없었다. 빌보드나 그
2014년 1월부터 우리나라는 지번 주소가 아닌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지번 주소는 기본적으로 토지에 부여하는 정보로 토지의 분할, 합병에 따라 지번 배열이 무질서하고, 한 지번에 여러 가옥이 밀집할 때 개별 가옥 표시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동안 한국, 일본, 태국 정도가 지번 주소를 사용했다.도로명 주소는 시군구, 읍면은 기존과 같지만 동과 리 대신 길 이름을 사용한다. 도로를 중심으로 입구에서 볼 때, 왼쪽에 있는 건물은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를 부여한다. 도로 폭이 40m가 넘거나 8차선 이상일 때 ‘대
독자들께서는 ‘F·A·S·T’의 의미를 아시는지요. 빠르다는 뜻의 Fast가 아닙니다.‘Face’의 F는 얼굴이 일그러짐을 뜻합니다. 눈꺼풀이 처지기도 하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습니다. A의 ‘Arm’은 팔에 힘이 빠지면서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뜻하죠. 젓가락질이 갑자기 안 된다거나, 손에 든 물건을 괜히 떨어뜨리기도 해요. S는 ‘Speech’입니다. 말이 어눌해지고, 더듬거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T는 ‘Time’이지요. 앞의 세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전화를 걸라는 겁니다.지난 3일 미국의 한 지방방송에서 뉴스를
가을이 되면 제철의 석화와 곁들여 먹을 ‘보모어(Bowbore)’ 한 병을 산다.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껍질 속에 든 생굴에 싱글몰트를 끼얹어 먹고 ‘환상적’이라고 표현했던 그 맛을 느끼고 싶어서다. 하루키는 위스키 여행 수필집에서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굴 맛과 아일라 위스키의 그 개성 있는, 바다 안개처럼 아련하고 톡톡한 맛이 입안에서 녹아날 듯 어우러진다”고 감상을 적었는데, 독자로서 궁금하지 않을 리가.그런데 얼마 전 ‘빨간약’(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삼킨, 고통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춘천 상권의 상가들 사이에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에 들어선 ‘모다아울렛 춘천점’에는 인파가 넘쳤다. 반면 명동·명동지하·로데오거리·은하수거리 상가는 추석 직전 주말인데도 한산했다. 아웃렛 개점 전부터 예상했던 지역 상권의 공동화(空洞化)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모다아울렛 춘천점 개설과 관련해 법적 하자는 없다고 한다. 아웃렛 측이 법규에 따라 아웃렛 인근 1㎞ 이내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있는 4개 전통시장(남부·중앙·제일·풍물시장)과 상생 협약서를 맺었기 때문이다
여행(travel)의 어원은 라틴어의 ‘travail’인데 이는 ‘고생’을 뜻한다고 합니다. 최근 다녀온 경북 군위군 여행에서 이 어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군위군에는 사유하기 위해 조성된 숲인, 사유원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사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마음먹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사유원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이곳의 사유는 기존의 사유와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 직접 느껴 보고 싶어 군위군을 찾아갔습니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흥을 깨고 싶지 않아 일부러 공간에 대한 사전 정보는 찾지 않았습니다.사유원
“지역 공공기관에 취업하면 연봉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대학생이 기자에게 물었다. 구직자에게 급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공공기관의 급여는 기획재정부의 알리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클린아이 지방 공공기관 통합공시를 통해 ‘당연히’ 확인할 수 있는 정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기대 연봉을 정확히 안내하고, 국민에게는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이 청년은 취업을 희망하는 기관의 초임 급여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다. 각 기관의 공시가 순전
올해 초 은퇴해 집에서 쉬고 있는 A씨. 생활비는 100만원 정도 드는데, 다른 수입원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연금 100만원으로 노후 기간 내내 충당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물가라는 악마가 화폐가치를 갉아먹어서다. 1980년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3.6%,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현재 100만원은 20년 후엔 50만원의 가치로 쪼그라든다. A씨는 개인연금으론 생활비가 모자라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만약 개인연금 대신 국민연금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민연금은 물가와 상관없이 100만원의 가치를
중추가절(仲秋佳節), 추석 연휴에 들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고 했으니 우리 민족 최대 명절임은 의심할 여지조차 없다. 고향, 귀성, 송편, 성묘, 보은⋯. 추석에 서린 단어들은 혈족, 고향으로의 회귀를 상징한다. 심중 근원은 수구초심‧결초보은 미덕이다. 비록 가세는 변변치 못할지언정 가족애‧문중에 대한 자긍심은 견고하다. 고장도 마찬가지다. 유명세는 미미할지라도 정체성은 확고하다. 지역 정책의 어젠다(Agenda), 발전‧성장동력이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당위성에서 기인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뉴스의 초점,
“강원도의 힘, 강원FC!!”지난 2008년 야심 차게 출범해 올 시즌 호성적을 내는 강원FC의 캐치프레이즈다. 지난해 취임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명장 최용수 감독을 영입하며 강원도의 힘을 피치(pitch)에서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은 K리그1 상위 스플릿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까지 도전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강원FC는 ‘윗물’에서 놀아본 경험이 있는 만큼 분위기도 긍정적이다.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 바로 축구전용경기장의 부재다. 강원FC 홈경기가 열리는 피치(p
올해도 민족의 명절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 추석을 맞는 국민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이 정을 나눠야 할 추석이지만 정치·경제·사회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언제 폭풍우로 돌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쉽사리 개선될 것 같지 않아 서민의 얼굴은 어둡다.국민에게 정치권만큼 짜증 나게 하는 집단도 없다. 국민의힘의 내홍과 분열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런 정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승리했는지 이해하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극장가는 완전 회복되지 않았다. 범죄 액션물 ‘범죄도시2’가 지난 5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여름 특수 기간을 거치고도 1000만 영화는 나오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탑건: 매버릭’과 ‘한산: 용의 출현’은 충분히 1000만 관객을 달성할 만한 영화로 예상됐음에도 현실은 700만~800만명 안팎에서 만만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유가 무엇일까? 두 가지 큰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영화관람료가 인상된 상태에서 관객들이 과거보다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 까다로워졌다는 점과 OTT 등 영화를 대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