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안세영 '한시적 신발 자율권'⋯'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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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안세영 '한시적 신발 자율권'⋯'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

    배드민턴협회 "안세영에게 예외·한시적 '신발 자율권' 허용"
    LPGA 투어 이번주는 한국에서⋯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7일 개막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내년 하반기 공개
    블랙핑크 '핑크 베놈' 뮤비 9억뷰⋯자체 통산 11번째

    • 입력 2024.10.15 13:30
    • 수정 2024.10.17 08:44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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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전국체전 집중. (사진=연합뉴스)
    안세영 전국체전 집중. (사진=연합뉴스)

    ▶ 배드민턴협회 "안세영에게 예외·한시적 '신발 자율권' 허용"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이 착용 시 불편함을 느꼈던 국가대표 후원사 신발을 당분간 신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넥스와 계약 변경에 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파리 올림픽 이후 표현된 국민 여론, 국회 현안 질의에서 나타난 여러 의견, 스포츠 관계자들과 안세영 선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세영 선수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용 신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전체 국가대표 선수들의 용품 선택 등 문제에 대해 요넥스와 신중하게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규정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안세영은 훈련 과정에서 국가대표 후원사 신발의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안세영의 발바닥 물집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현안 질의에 출석한 김택규 협회장은 관련 규정을 두고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라켓,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까지 후원사 물품으로 쓸 것을 예외 없이 강제하는 경우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과 복싱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사진=연합뉴스)
    이민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사진=연합뉴스)

    ▶ LPGA 투어 이번주는 한국에서⋯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7일 개막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이번 주 개최된다.

    올해 BMW 챔피언십은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엔 LPGA 투어 선수와 스폰서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코르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올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과 김효주, 최혜진, 신지은, 임진희, 안나린 등도 샷 대결에 나선다.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를 필두로 이정은, 지은희, 성유진, 대니엘 강(미국), 아마추어 오수민 등은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앨리슨 리(미국)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LPGA 투어 10번째 우승 차지했던 이민지는 타이틀 방어로 올해 첫 승을 정조준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사진=연합뉴스)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내년 하반기 공개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15일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는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슬램의 김학민·김은지 PD가 모은설 작가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미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PD는 "시청자들 덕에 시즌2까지 가게 됐다"며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공개된 12부작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1은 입지전적인 명성을 가진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름이 비교적 덜 알려졌으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흑수저' 요리사 80명의 요리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흥미로운 대결 구도와 수십명이 한꺼번에 요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촬영장, 호화로운 출연진, 예상을 뒤엎는 승부 결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요리와 출연자들의 다양한 서사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가운데 최초로 3주 연속으로 비영어권 시청 수(Views) 1위를 차지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도 TV-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통합 1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블랙핑크 '핑크 베놈' 뮤비 9억뷰⋯자체 통산 11번째. (사진=연합뉴스)
    블랙핑크 '핑크 베놈' 뮤비 9억뷰⋯자체 통산 11번째. (사진=연합뉴스)

    ▶ 블랙핑크 '핑크 베놈' 뮤비 9억뷰⋯자체 통산 11번째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9억뷰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57분께 유튜브 조회 수 9억건을 넘겼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공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으로, 자체 통산 11번째 9억뷰 영상이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고, 이후 힘 있게 전개되는 랩과 보컬이 매력적이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9040만뷰로 여성 가수 사상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29시간 35분 만에 1억뷰를,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각각 돌파했다.

    '핑크 베놈'은 발매 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 '글로벌'(미국 제외) 3주 연속 1위에 각각 올랐다. 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22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49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 가수 가운데 가장 많다. 1억뷰 이상 영상은 47편에 이른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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