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춘천지역 생활 쓰레기 배출 일정이 변경된다.
춘천시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연휴로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13일 금요일 오후 11시까지 정상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한 후 5일 뒤인 18일 오후 6시부터 평소와 같이 배출하면 된다. 이는 야간에 움직이는 폐기물 수거 업체도 명절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각종 선물 포장 등 생활 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만큼, 도시 위생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또 재활용품의 경우 자원 순환을 위해 재질별로 꼼꼼한 분리배출이 필수다.
명절 기간 냉장‧냉동식품 배송으로 배출량이 늘어나는 폐스티로폼의 경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 오염된 폐스티로폼은 마대에 담아 대형 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 골판지 소재의 택배 상자는 비닐 코팅 부분과 테이프, 고정핀 등을 제거한 다음 운반이 쉽도록 묶어서 수거함에 내놓아야 한다.
라면이나 식품 포장재 같은 비닐은 ‘필름류’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한 후,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따로 모은 다음 투명한 봉투에 차곡차곡 넣어 배출한다.
생수병은 포장재를 제거하고 압착해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에 넣는다. 색깔이 들어간 유색 페트병은 일반 플라스틱류로 버리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