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손흥민과 10년 만에 함께하는 홍명보⋯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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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손흥민과 10년 만에 함께하는 홍명보⋯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

    손흥민 10년만에 함께하는 홍명보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지겠다"
    한국, 탁구에서 동메달 3개 추가⋯종합 17위
    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자체 통산 다섯 번째
    푸바오 다큐 '안녕, 할부지' 1위로 출발⋯'비틀쥬스 2'는 2위

    • 입력 2024.09.05 13:30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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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손흥민. (사진=연합뉴스)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10년 만에 함께하는 홍명보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지겠다"

    "저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내가 나눠지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홍 감독에게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 무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작성하며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홍 감독은 조별리그서 탈락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중국 리그와 K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하며 축구 현장을 떠나지 않던 그는 지난 7월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본선 16강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는 홍명보호에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의 손흥민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10년 전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원팀'과 '응집력'을 강조하는 홍 감독이 자신을 뛰어넘는 '거물'이 된 손흥민, 그리고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들을 잘 지도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감독은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앞으로 손 선수 역할이, 시작점부터 끝나는 때까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역할을 해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짊어졌던 리더로서의 부담을 자신이 나눠서 지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 이건 나 역시 대표팀 역할에 대해 알고 있으니까 감독으로서 나눠 질 거는 나눠서 지고, (손흥민은) 개인의 컨디션적인 측면도 마찬가지고, 좀 더 가벼운,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팀 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의성과 규율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공격은 창의적으로, 디펜스(수비)는 규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홍 감독은 답했다. 최근 대표팀 공격의 젖줄 역할을 해온 이강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동료들과의 조화'를 고려해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공격 루트에 있어서 이강인의 공격적인 능력이 두드러진다. 반대쪽(왼쪽)의 우리 손흥민 선수도 있고, 가운데 스트라이커, 미드필더들도 있다"면서 "(3차 예선에서는) 좀 더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좀 더 효율적으로, 완성도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탁구 여자 단식 정영아-문성혜, 동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탁구 여자 단식 정영아-문성혜, 동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 한국, 탁구에서 동메달 3개 추가⋯종합 17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탁구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뒤 준결승에서 패한 것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 선수단은 4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로 메달 순위 17위를 달린다. 문성혜(성남시청)는 이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단식 스포츠등급 WS5 준결승에서 중국 장볜에게 세트 점수 1-3(6-11 11-9 8-11 10-12)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정영아(서울특별시청) 역시 중국 판자민과 치른 스포츠등급 WS5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3(11-9 6-11 8-11 10-12)로 졌다. 차수용(대구광역시청)은 라파우 추페르(폴란드)와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2) 준결승에서 세트 점수 1-3(11-3 12-14 8-11 11-13)으로 패해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탁구에선 4개의 메달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정길(광주광역시청)은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4) 8강에서 네심 투란(튀르키예)을 세트 점수 3-1(7-11 11-5 11-5 11-6)로 꺾었고, 김영건(광주광역시청)도 스포츠등급 MS4 8강에서 슬로바키아의 보리스 트라브니세크를 세트 점수 3-1(11-8 6-11 11-7 12-10)로 제압했다. 김기태(서울특별시청)도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단식(MS11) 8강전 티아구 고메스(브라질)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9-11 11-9 11-9 11-9)로 승리했다. 여자단식(스포츠등급 WS3) 8강에 나선 윤지유(성남시청)는 브라질의 조이스 올리베이라를 세트 점수 3-1(11-2 8-11 11-6 11-5)로 잡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보치아에선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과 강선희(한전KPS)가 혼성페어(스포츠등급 BC3)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스테파니아 페란도-로드리고 로메로 조를 4엔드 합계 4-2(3-0 0-1 1-0 0-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호원-강선희 조는 태국을 누르고 올라온 홍콩과 5일 결승전을 치른다. 정호원은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강선희는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첫 금메달까지 바라본다. 보치아 혼성 단체(스포츠등급 BC1, BC2) 정성준(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중국과 준결승에서 6엔드 합계 3-7(0-3 0-1 0-3 1-0 1-0 1-0)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자체 통산 다섯 번째. (사진=연합뉴스)
    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자체 통산 다섯 번째. (사진=연합뉴스)

    ▶ BTS '아이돌' 뮤비 13억뷰 돌파⋯자체 통산 다섯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3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4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8시쯤 13억뷰를 넘겼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3억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한국 전통 양식이 가미된 독특한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사물놀이와 탈춤 등 한국적 요소에 그래픽 효과가 더해져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2018년 미국 '2018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18 E!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을 포함해 총 39편의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 속 한 장면. (사진=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 속 한 장면. (사진=연합뉴스)

    ▶ 푸바오 다큐 '안녕, 할부지' 1위로 출발⋯'비틀쥬스 2'는 2위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일인 전날 3만9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0.9%)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심형준 감독이 연출한 '안녕, 할부지'는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코로나19 팬데믹 때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함께한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4월 중국으로 간 푸바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 호평받는 분위기다.

    '안녕, 할부지'와 동시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전날 2만1000여명(12.0%)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1988년 흥행작 '비틀쥬스'의 속편으로,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1위를 달려온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1만8000여명·10.6%)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베테랑 2'가 35.7%로 1위에 올라 있고 '안녕, 할부지'(9.4%)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6.5%)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임영웅 콘서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9만6000여명으로,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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