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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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인 숨진 채 발견

    • 입력 2024.07.01 12:00
    • 수정 2024.07.01 22:37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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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

    [강원권]
    ▶강원 무더위 속 내륙·산지 소나기…영서 내륙 낮 최고 33도

    월요일인 1일 강원도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으며 내륙과 산지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춘천 21.4도, 원주 22.6도, 강릉 24도, 동해 19.1도, 평창 20.4도, 태백 16.7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30∼33도, 산지 26∼30도, 동해안 28∼31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양의 자필 편지
    김 양의 자필 편지

    [경기권]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 여학생의 보호관찰 연장 요청 편지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가출과 음주를 한 죄로 보호관찰 대상이 된 10대 여학생이 보호관찰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보호관찰은 죄를 저지른 소년범들을 관리, 교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 기간에는 등급에 따라 개인의 자유가 제약되고 법무부가 시행하는 여러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1일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의정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김모(18) 양은 술을 마시고 일탈행위를 한 죄로 2022년 보호관찰 2년의 처분을 받았다.
    처분 해제일을 앞두고 김 양은 보호관찰 기간 연장을 희망한다는 내용으로 의정부지법에 직접 자필 편지를 보냈다.
    앞서 김 양은 부모의 부재로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불량 청소년과 어울리면서 일탈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호관찰소의 관리가 시작되면서 김 양의 환경은 점차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보호관찰소의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받게 되면서 가수라는 꿈을 찾게 되고 공부를 시작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김 양은 편지에서 "현재는 많은 성장을 해 변했음을 스스로 느끼며 지내고 있다"며 "공부에도 신경 쓰지 않고 진로도 없던 제가 현재 검정고시를 응시해 합격했고 원하는 직업도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더 도전해 제가 원하는 점수를 얻어 대학까지 가는 것이 남은 제 청소년 기간,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연장되는 보호관찰 1년 동안 스스로 알바하며 경제활동과 2차 검정고시를 본 후 대학 입학까지 더 나은 미래 준비를 열심히 해서 성인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썼다.
    편지를 받은 의정부지법은 김 양의 보호관찰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잘못을 반성하고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배 씨
    김만배 씨

    [충청권]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인 숨진 채 발견…검찰 "깊은 애도“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전 언론사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한국일보 간부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충북 단양군의 한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오후 A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를 확인했다"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사실이 확인돼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A씨가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지난 4월 18일 A씨를 압수수색했다.
    이달에는 세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이틀 전인 27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내주 중에도 한 차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단순히 빌린 것일 뿐 기사 청탁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다른 언론인들에 대한 수사는 지속할 전망이다.
    A씨 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특별히 문제 삼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해광 임성근 변호사는 "비정상적인 거래가 아니었음에도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것처럼 보도됐고 검찰 수사로 이어진 점에 대해서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가 본인의 소명을 귀담아듣지 않은 채 곧바로 해고 조치했고 법원에서도 사측 주장이 그대로 인정돼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도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어떤 문제나 강박적인 수사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A씨의 사망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직후 서울중앙지검은 입장을 내고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수사팀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한국일보에서 해임된 A씨는 회사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해고 무효 소송에서 최근 패소하기도 했다.
    A씨는 김씨와의 돈거래가 "사인 간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 측은 금전 거래가 이뤄질 당시 A씨가 논설위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기사 작성이나 편집에 관여할 권한이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변산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전라권]
    ▶"와, 여름이다"…전북 8개 해수욕장 5일부터 순차 개장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8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부안의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은 5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군산의 선유도와 고창의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은 1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0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도는 안전관리요원 140여명과 안전 감시탑,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사고 예방 시설 및 장비를 배치할 방침이다.
    또 해수욕장법에 따라 개장 전 수질 검사, 백사장 토양검사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해파리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대응책도 수립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선유도 썸머페스티벌(7월 27일), 변산 비치파티(8월 2∼4일), 변산비치 시네마(8월 15∼17일) 등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솔로마을 포스터
    솔로마을 포스터

    [경상권]
    ▶"커플 되면 크루즈 여행권"…경북도, '솔로마을' 입주자 모집

    경북도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체류형 캠프인 '솔로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솔로마을은 7월 27~31일 4박 5일간 예천과 울릉도에서 운영된다.
    캠프에서는 연애·결혼에 필요한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 스노클링, 해안 도로 투어 데이트, 커플 매칭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솔로마을에서 매칭된 커플에게는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1일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6일 크루즈 관광기회도 준다.
    입주자 신청은 12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25~42세 미혼 남녀로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24명을 선정한다.

     

     

     

    제주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화재
    제주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화재

    [제주권]
    ▶제주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서 하루 두차례 화재…18대 소실

    제주에 있는 한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같은 날 발생한 2차례 화재로 전기 오토바이 총 18대가 불에 탔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7분께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관광객 대상의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2021년식 전기 오토바이(리튬배터리) 17대가 불에 탔다.
    이 대여점에서는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4분께에도 불이 나 전기 오토바이 1대와 에어컨 1대가 불에 타 834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제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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