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을 점유하고 공연을 하여 수익을 내다니 대기업에서 이래도 되는건가요~?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이네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2
1. 김*화 3
라인도일본에뺏기고 독도예산 대폭삭제하고 나라꼬라지 베네수엘라 저리가라네
2. 이*희 3
몇년전 이상원미술관에 갔었는데 자연과 함께 이상원 작가의 작품 감상도 하고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기회에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3. 김*화 2
어디서 틀니썩은내가 진동을하네
김진선 전 도지사를 상면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도지사 재임 때 요긴하게 활용했던 직원의 빈소에서였으니 심기가 밝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애써 표정을 정리한 그는 본란, 필자의 칼럼에 대한 견해로 말문을 열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예전 벽서(碧書) 최승순 선생님께서 강원일보에 연재하신 ‘강원문화회고’의 체취가 느껴집니다. 강원문화예술계의 길을 밝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예의 정갈한 말씨, 과분한 격려에 필자는 곧장 얼어붙었다. 팩트(Fact)에 벗어난 말은 단 한마디도 꺼낼 수 없었다. “벽서 선생님의
춘천시 석사동 옛 군부대 부지에 법원과 검찰 청사를 나란히 지어 새로운 법조타운을 조성한다는 춘천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그동안 법원은 검찰과의 동반 이전 계획은 외면한 채 여기저기 부지를 물색하며 단독 이전 입장으로 돌아섰고, 검찰 또한 강원도 새 청사 인근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을 검토한다며 독자 행보를 고수해 왔다. 둘 사이에 끼인 격이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춘천시는 최근 두 기관과 3년 전 맺은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조만간 해지 통보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법조타운은 갈 곳을 잃고 표
1597년 중국 연경에 사절로 갔던 「지봉유설」의 작가 이수광은 거기서 안남 사신 풍극관(馮克寬)을 만났다. 두 사람은 자금성 옆 외교 숙소인 옥화관(玉河館)에서 오십일 동안 함께 지내며 교류했다. 당시 이수광의 나이는 36세, 풍극관은 70세였다. 안남(安南)은 지금의 베트남이다. 당나라 태종은 중국 주변의 ‘오랑캐’들을 정복하고, 대개는 조공을 받고 자치에 맡겼다. 하지만 몇몇 말 안 듣는 지역은 도호부(都護府)를 두어 직접 통치했는데, 옛 고구려 땅의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 현 베트남 지역의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등 6개 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 1월1일부터 참깨를 주요 알레르기 유발식품에 포함시켰지요. 이에 따라 미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참깨 함유 식품에는 수입품을 망라해 포장지에 ‘sesame(참깨)’라는 단어를 표기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지에 ‘미국인 160만 명이 참깨 알레르기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어요. 사실 미국은 우리만큼 참깨를 많이 먹는 나라는 아니에요. 하지만 제빵공장에서 청소비용을 아끼려고 참깨 가루를 일부 첨가한다고 해요. 미국 식품알레르기 연구·교육기관(FARE)은 그동안 이 같은 사실을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이 지난달 23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을 찾아 경로당 등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3년 만에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진다”라며 인사했다. 달리 말하면 시민들은 임기 4년 중 3년이 지나서야 자신들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만난 셈이다. 아무리 코로나 19 상황이라고 하지만 3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때문에 “춘천에 관심이 없나 보다”, “선거철이 다가오긴 왔나보다”라는 화와 짜증, 서운함이 뒤섞인’ 목소리가 주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을 앓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의 정 모(64)씨. 1년 6개월전에 예약한 수술 날짜가 돌아와 병원을 찾았으나 수술비가 1000만원 든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다행히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으면 수술비의 90%를 보상받을 수 있다기에 안도했다. 정씨는 “실손보험이 없었다면 노후자금을 헐어 써야했다”며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13년전 실손보험을 가입한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노후준비라고 하면 대개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만 생각한다.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노후준비를 못한 예비 은퇴
강원도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이 업무추진비(법인카드와 현금 포함)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MS투데이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건보공단, 심평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강원랜드의 지난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강원랜드를 제외한 4곳이 대부분 직원만을 위해 혈세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MS투데이는 기관장과 임원의 업무추진비 사용 목적이나 대상자가 직원 격려·단순 업무이면 내부 사용, 다른 기관과 함께하
‘겨울은 추워야 제격’이라 했던가? 하지만 지긋지긋했다. 영하 20도를 넘나들기가 예사였다. 설상가상, 눈(雪)도 제법 내려 체감온도를 더더욱 냉랭하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맞은, 그토록 고대했던 입춘(2월 4일)을 거쳐 맞은 정월대보름은 그야말로 환하게 했다.춘천에 뜨는 달은 대룡산 등마루를 짚고 솟아오른다. 그 동네가 월곡리(月谷里)이니 광경이 지명 그대로다. 상원(上元)을 입증해 보인 그날의 달(月)은 넉넉한 모양새도 그랬거니와 색깔 또한 고상했다. 누런 금빛이기에 “찬란하구나”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그 색의 의미에 대해 ‘
요즘은 각종 소식을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주고받는다. 지인들의 중요한 애경사(哀慶事)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한 유명 인사의 부고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씨가 향년 ○○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익숙한 기사지만, ‘향년’ ‘일기’ ‘별세’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이며, 어떤 배경에서 그런 용어가 비롯됐는지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죽음은 삶의 끝맺음이니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그 예우와 격도 달라지겠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망자를 달래고 유족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배려에서 죽
환경이 중시되면서 재활용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환경보호를 가장 잘 실천하는 장기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콩팥(신장)입니다.콩팥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는 네프론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리사이클링 공장이지요. 모세혈관 덩어리 같이 생긴 사구체와 이를 컵처럼 에워싼 보먼주머니, 그리고 세뇨관으로 구성돼요. 사구체(絲球體)는 한자 그대로 풀면 실타래로 만든 공 모양이란 뜻이에요. 혈액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혈관을 통과할 때 노폐물은 걸러내 밖으로 내보내고, 수분과 영양소는 다시 흡수해 재활용하는
춘천문화재단의 조직 비대화 논란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설·기관 위탁에 따른 춘천문화재단의 조직 비대화가 화두가 됐다. 지난해 9월 열린 춘천시의회 제320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 춘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위수탁업무가 방대해 인적 개편과 조직 슬림화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는 위수탁기관에 주 책임자가 있고 재단은 중간책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몰아주기식으로 운영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이 같은 지적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했
영업 행태와 금리 인상 기조를 보면 5대 시중은행은 고객이 안중에 없는 듯하다. 금융서비스 제공이라는 본분은 도외시한 채 제 잇속만 챙기겠다는 이기적인 집단처럼 행동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온갖 갑질을 직간접적으로 접한 금융소비자와 국민은 허탈감을 넘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을 말한다.금융 노사(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금융산업노조)의 결정 과정을 감안하면 5대 시중은행 영업 정상화와 관련한 금융노조의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언론의 고질병은 날로 심해지는 정파성이라고 생각했다. 기자들이 정치 성향은 달라도 군사독재라는 공적(公敵)에 대해서만큼은 의견이 일치했던 1980년대 언론계 풍경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몇 차례 정권이 바뀌면서 민주화가 진전되었는데도 언론사들의 정파성에 따른 편향과 대립은 오히려 가팔라졌다. 권력과 거리를 두지 못했기(또는 않았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이 좌파와 우파 내지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었다는 필자의 인식은 그러나 춘천에 이주해 몇 년 지내는 동안 바뀌었다. 언론계는 둘이 아니라 셋으로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선 바닥론에 군불을 때기 시작했다. 증시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것은 금리 상승 국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는 주가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치는 변수다. 그럼 어느 금리 수준에서 증시를 떠났던 자금이 되돌아올까.대개 어떤 현상은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이 와르르 무너지고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긴다. 예를 들어 물은 99도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100도에 이르면 갑자기 끓기 시작한다. 이를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뒤집어지는’ 지점이다
세간의 관심사가 새롭게 등장했다. 강원도청사 이전 부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1896년 현재의 위치, 봉의산 중턱에 강원도관찰부가 설치된 이래 도정의 본산으로 자리했던 둥지를 이전하는 것이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중지를 모으고, 혜안을 발휘해 정한 장소는 대룡산 품안,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이다. 이곳에 “신축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청사가 지니는 상징성과 도시 구도, 생활편의와 삶의 구상 등을 감안하면 이번 설에 모여 앉는 자리마다 화제가 될 사안임은
1954년 3월 13일부터 5월 7일까지 57일간 베트남과 라오스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디엔비엔푸에서 프랑스와 베트민(Vietminh·월맹) 사이에 세기의 전투가 벌어졌다. 여러 차례 영화 소재가 됐던 이 전투는 예상과 달리 우세한 화력의 프랑스군이 완패해 베트남이 프랑스 지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 프랑스군은 2293명이 전사하고 44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만1721명이 포로가 됐다.이 전투는 예상치 못했던 프랑스의 패배와 2만여명의 프랑스군 중 단 한 명의 여군으로 인해 서방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즈네비에브 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