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는 민원접수를 했지만 행정대처가 미흡한게 포함이라면 2년이 많은건아닐텐데 넘 적은거 아닌가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4
1. 김*원 5
도지사님. 신청사에만 신경쓰지마시고 강원 물가도 신경 좀 써주세요
2. 정*미 2
정우영선수 고생했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3. Kim ****amay 2
좋은 뜻으로 건립된 프로젝트, 춘천의 명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옛말처럼 식생활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42만명이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 먹거리 안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60~70년대 석회로 만든 두부, 톱밥 고춧가루, 무게를 늘리기 위해 물을 먹인 소부터 근래의 광우병, 조류 독감, 중국의 비위생적인 김치 생산 영상까지 불신감은 가중되고 있다.상황이 이러하니 정부는 ‘식품위생법’ ‘학교급식법’ ‘국민영양관리법’ 등 13개 법률을 통해 식품 영양의 질적 향상
얼마 전 죽마고우 두 명이 심장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관상동맥이 막혀 한 명은 스텐트 시술을, 또 다른 친구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지요. 제 관심을 끈 것은 둘 다 비만하거나, 흡연 경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혈압과 당뇨는 경계역이긴 하지만 60대의 나이에선 심장병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공통점이라면 두 사람 모두 몇 년 전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죠. 한 명은 소송으로, 또 다른 친구는 사업을 하다 돈을 떼이는 일로 심한 고통을 당했습니다.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비만, 고지혈
'대한민국 월드컵 8강 무산'이라고 쓰고,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읽는다.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분패했다. 한국의 월드컵 여정은 종착역에 도착했다. 원정 16강이란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은 마음. (중꺾마)’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 기간 ‘중꺾마’ 열풍에 잠 못 이루는 응원을 펼쳤다. MZ 세대들 사이의 유행어를 넘어 응원 구호가 됐다. 이 표현은 지난 10월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즈(Worlds)’ 10년 도전 끝에
“대표님 바디 셰이프(Body Shape)가 예쁜 거 같아요.”최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자리에서 멘토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올해 들었던 말 중 가장 불쾌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여성 창업가들은 비즈니스 영업을 할 때 남성보다 어느 정도 경쟁 우위가 있다. 그걸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저는 여성으로 태어나 창업을 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여성이기에 가질 수 있는 경쟁 우위’에 공감하지도 누리고 싶지도 않습니다.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만나는 분들에게 저는 당연히 비혼주의자라고 소개합니다. 한 발표 평가의 질의응답
2조6000억원.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원 보고서를 읽으면서 ‘0’의 개수를 제대로 본 게 맞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올해 7월 감사원은 건강보험 재정정책의 의사결정 구조와 지출관리제도 등을 감사, 분석해 개선점을 발표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이 감사결과를 잘 이행한다면 연간 2조6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출 개선으로 연 8000억원을 아끼고 수입 부문에서는 1조8000억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2조6000억원은
국민연금은 현존하는 최고의 노후 재테크 상품이다.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수령액 비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난 데다 물가 상승까지 반영해준다. 게다가 추가 납부(추납), 수령 연기 등으로 가입 기간을 늘릴수록 연금액이 많아지게 설계돼 있다. 시중에는 이만한 금융상품을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질 것 같다. ‘건보료 유탄’을 맞아서다.10년 전 직장에서 나와 집안일을 돌보다 국민연금에 임의 가입해 월 9만원을 납입하는 한 가정주부의 예를 들어보자. 10년 후 60만원의 국민연금을 수령할 예정인
여명을 헤집어 나선 새벽, 찬 기운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다.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에 뿌려주려고 받아놓은 빗물이 꽁꽁 얼어붙었다. 간밤 늦은 시간까지 들이킨 취기 탓에 되레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서화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차강 박기정의 대표작, 그의 서예 글씨로 가슴에 새긴 추수정신(秋水精神·가을의 물처럼 차고 맑은 정신)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사유는 국보 제180호. 세한도(歲寒圖)로 이어진다. 추사(秋史) 김정희가 절해고도 제주에 유배,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있던 시절에 그린 그림이다. 격리 생활도 어언 5년을 넘어
얼마 전 강원도의 한 고등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얼차려를 받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사진 속 남학생 30여명이 학교 건물 앞에서 단체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다. 인터넷 사용자 간에는 사진 속 이 장면을 놓고 ‘학대’냐 ‘훈육’이냐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대부분은 ‘이 정도로 아동 학대를 운운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이 사진과 관련해 학교 측 해명에 따르면 사진 속 엎드려뻗쳐 한 아이들은 학급 급식 당번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했다고 한다. 이 사진을 올린 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음원 수익 미정산 사태는 이승기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연예계 전체가 주시하고 있다.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지난 21일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137곡, 27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도 음원 수익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후 기획사 대표로부터 수익 정산을 못받았다는 아티스트들이 SNS 등을 통해 속속 나타나고 있다.이승기의 팬 연합인 ‘아이렌’도 지난 24일 음원 수익 정산과 관련해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렌은 “후크가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20여년
세계에서 3억6000만명 이상이 영어로 말하고, 그 밖의 사람들도 영어로 말하려고 온갖 애를 쓴다. 하지만 애쓴 결과가 항상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영어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이하게도 이 산업은 생산 라인, 애프터서비스, 배송이 필요 없다. 영어 구사 능력 하나로 쉽게 직업을 구하고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 평생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위키피디아(2007)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6900여개의 언어가 있다. 이 중 모국어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중국
우리나라에서 600만명이 앓고 있고, 1000만명이 대기하는 질병.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다름 아닌 당뇨병입니다.지난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당뇨병 2차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선 의미심장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우선 당뇨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거지요.2012년 30세 이상 320만명이었던 환자 수가 10년 만인 지난해 600만명으로 폭증했으니까요. 더욱 암울한 것은 당뇨병 전단계가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달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선 2020년 기준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이 26
몇 년 전 춘천 바이오기업이 만든 일명 ‘고래팩’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 몰이를 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 도매상에게 인기였다. 기세를 몰아 국내 유명 온라인 편집숍에도 진출했다. 시각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마스크팩 자체의 밀착력이 높고 에센스 함량도 많아 춘천에서는 주목받는 상품이었다.지역의 경제팀 기자로서 화장품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후배에게 자랑스레 이 제품을 설명한 일이 있었는데, 후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마케터 친구는 “평균 연령층
최근 일상생활 중 숨을 쉬는 게 힘들어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내과를 갈까 정신과를 갈까 고민하다 정신과가 더 빨리 영업을 마친다길래 그곳에 먼저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내과에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없었지만 아마 오랜 시간 누적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울감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대부분은 우울증이라고 하면 항상 슬퍼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감정 없이 사는 일상이 지속되고 잠이 유독 많아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습니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목을 끌 만한 뉴스가 있었다. 투자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주식을 처음으로 대거 사들인 것. 그간 버핏은 기술주 투자에 인색해 이 같은 매입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그간 금리 상승 기조 속에 낙폭을 키웠던 기술주에 대한 버핏의 시선이 달라졌다며 대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올 3분기 동안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TSMC 주식 41억 달러어치를 사들여 지분율을 1.2%로 끌어올리면서 포트폴리오 상위 10위에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떤 테마가 적절할지 골몰하고 있던 오후, 휴대전화가 울렸다. 화면에 뜬 발신인은 익숙한 이름이다.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였다. 수신 버튼을 누르자 다짜고짜 견해를 따져 묻는다. 이러저러해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말해 달라는 것이다.아예 추궁이다. 강요하다시피 한 말투가 거슬렸지만, 예의 공손한 말투로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가 선거관리위원이라는 사실까지 지목했기에 더 그랬다. “그러시다면 사무국에 정식으로 어필하세요. 거기서 사안을 접수하고, 문제의 부적합 여부를 가리자고
이런 중전이 과연 역사상에 존재했을까?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전쟁에 뛰어든 중전 임화령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슈퍼 중전’ 김혜수.그는 궁중에서 시시각각 음모를 꾸미는 대비(김해숙 분)와 영의정(김의성 분) 세력에 맞서 자신이 낳은 대군들과 후궁들이 낳은 군들을 지켜내고 있다. ‘슈룹’은 우산의 옛말인데, 자식들을 우산 속에서 잘 보살피는 어미의 모습이 연상된다.퓨전사극 ‘슈룹’의 중전 모습은 우리 역사상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다. 하지만 이러한 어른이나 멘토가 주변에 좀 있었으면 하는 생
하노이 3년 근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지인들의 반응은 대부분 더운 나라에서 얼마나 고생했느냐 하는 위로였다. 평생 경험해 보지 못했던 더위와 오토바이 소음 등으로 고생스러웠던 점은 사실이다. 지인들의 관점에는 전쟁, 쌀국수, 하롱베이, 박항서 감독, 아오자이, 라이따이한 등이 아직도 베트남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보였다.베트남에 근무하는 동안 필자가 접한 베트남의 정치, 경제, 언어, 역사, 문화, 생활은 이 나라가 일주일의 여행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님은 분명해 보였다. 베트남은 천혜의 자원, 우수한 인재, 불굴의
18세기 영국 풍자화가 제임스 길레이(James Gillray)는 통풍을 악마가 엄지발가락을 물어뜯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지요. 침대 시트에 쓸려도 비명을 지르게 하는 통풍은 실로 ‘통증의 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질환이에요.신성로마제국의 샤를마뉴 대제나 알렉산더 대왕, 잉글랜드 왕국의 헨리 8세와 같은 인물들이 앓았다고 소개될 정도로 통풍은 역사가들에게도 유명해요. 당시 귀족들은 통풍이 오면 마치 왕의 반열에라도 오른 양 허세를 부렸다는 기록도 있지요.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왕족이나 귀족사회에선 육식과 술을 배불리 먹는 과시형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이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교훈이란 뜻이다. 사자성어로는 일자천금(一字千金), 글자 하나에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또 구화지문(口禍之門), 화는 입으로부터 생기므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레고랜드 사태’와 ‘이태원 참사’ 책임자들의 첫말 한마디는 속담과 반대였다. 이들의 발언은 어불성설 그 자체였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질 수도 있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로 천 냥 빚을 지는 전철을 밟지 말
세계는 지금 웹3.0 시대로 이사 중입니다. 웹의 가장 초기 버전인 웹1.0은 유저 간 상호작용이 없는 웹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웹사이트 같은 뼈대는 있었지만 웹에 올라가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하이퍼링크를 통해 이동하며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정도의 웹 기술입니다. 웹2.0 시대로 이동하면서 온라인상 유저 간의 상호 교류가 중요해졌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대표적인 웹2.0 플랫폼입니다. 이런 SNS 방식을 통해 온라인 유저 간의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해졌습니다. 2019년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