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 때면 집마다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연례 행사가 펼쳐집니다. 바로 '김장'인데요.
김치는 긴 세월 함께 해온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김장을 포기하고 시중에서 김치를 사 먹는 '김포족'도 늘고 있지만, 김장 후 푹 삶은 수육과 김장 김치를 먹는 것은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겨울을 맞는 이색 즐거움이기도 한데요.
채소를 소금에 절이던 삼국시대로부터 시작된 김치는 지역마다 기후와 재배하는 채소, 젓갈 등이 달라 같은 종류의 김치라도 지역마다 다른 특징과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한 강원도의 해물김치부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귤김치까지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각양각색의 팔도 김치를 소개합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