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의 이혼이 확정됐다.

21일 법조계는 뉴스1에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정기일에는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이혼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년 반 만인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 10월 초 지연은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