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손흥민 투입' 토트넘 역전승⋯아이유 2억2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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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손흥민 투입' 토트넘 역전승⋯아이유 2억2500만원 기부

    '손흥민 교체투입' 토트넘, 2부 팀에 역전승⋯리그컵 16강행
    내년 마스터스 골프 주말 중계시간 1시간씩 늘린다
    아이유, 데뷔 16주년 기념일 맞아 2억2500만원 기부
    19년 만에 돌아온 '김삼순' 효과⋯"다른 드라마도 부탁해요"

    • 입력 2024.09.19 13:30
    • 수정 2024.09.20 00:17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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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토트넘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존슨(왼쪽)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존슨(왼쪽)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교체투입' 토트넘, 2부 팀에 역전승⋯리그컵 16강행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 시티에 어렵게 역전승하며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공식 대회 마지막 우승컵을 거머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1.5군으로 선발 전열을 짠 토트넘은 전반전 매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반 18분 만에 윌슨 오도베르를 빼고 존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경기력은 그대로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드 스펜스, 후반 17분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동시에 내보내 추가 변화를 모색한 토트넘은 외려 후반 18분 코번트리 브랜던 토머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노먼 바세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토머스아산테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 막판 연속골을 터뜨려 신승했다. 후반 4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침투 패스를 달려 나가던 스펜스가 넘어지며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7분에는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존슨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천금 같은 역전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오는 25일 추첨으로 정해진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의 티샷.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의 티샷. (사진=연합뉴스)

    ▶ 내년 마스터스 골프 주말 중계시간 1시간씩 늘린다
    내년부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중계 시간이 늘어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내년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3, 4라운드 지상파 중계 시간을 1시간씩 늘린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내년 CBS가 지상파로 송출하는 마스터스 TV 중계방송은 3, 4라운드 이틀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로 5시간에 이른다. 작년까지 CBS는 마스터스 지상파 중계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4시간 동안 방송했다.

    오후 2시에 중계방송을 시작하면 오후 2시 45분에 티오프하는 챔피언조 경기를 온전하게 TV 지상파 중계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파라마운트+ 케이블 네트워크로 정오부터 2시간 동안 중계를 추가해 3, 4라운드는 이틀 동안 14시간씩 중계한다.

    중계방송 도중 상업 광고를 1시간에 4분으로 제한하는 건 내년에도 여전하다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덧붙였다. 

     

    가수 아이유. (사진=연합뉴스)
    가수 아이유. (사진=연합뉴스)

    ▶ 아이유, 데뷔 16주년 기념일 맞아 2억2500만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18일 데뷔 16주년 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총 2억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아이유는 이날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기부했다.

    아이유는 팬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교육·심리 상담·의료용 물품 지원,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 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비용 지원 등에 쓰인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외에도 어린이날, 연말연시, 생일 등을 계기로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했고, 5월에는 생일을 맞아 대한사회복지회와 사랑의달팽이 등에 총 2억원을 쾌척했다.

    아이유는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고,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렇게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성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웨이브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사진=연합뉴스)
    웨이브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사진=연합뉴스)

    ▶ 19년 만에 돌아온 '김삼순' 효과⋯"다른 드라마도 부탁해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종영 19년 만에 화질 개선을 거쳐 감독판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새로 공개된 감독판을 찾아보고, 추억의 다른 드라마도 다시 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이하 '김삼순 2024')는 공개 첫날인 지난 6일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에 올랐다. 웨이브에 유료 가입한 직후 처음으로 이 드라마를 본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는 뜻이다. 특히 '김삼순 2024'가 공개된 금요일은 SBS '굿 파트너'와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등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공개되는데, 19년 전 드라마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셈이다.

    '김삼순 2024'는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탄생한 첫 작품이다. 16부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을 주변 서사를 덜어내 8부로 편집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화질을 개선한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빠른 전개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게 분량을 절반으로 줄이되 원작의 김윤철 감독이 직접 편집해 작품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숨겨왔던 나의'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멜로디의 삽입곡 'She is'도 리메이크해 현대적인 인상을 줬다.

    원작 드라마는 2005년 MBC 방영 당시 최고 50%의 시청률을 넘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작이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인 김선아는 이 작품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거머쥐었고,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이 이 작품 출연을 계기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파티시에 김삼순(김선아)과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재력가 현진헌(현빈)의 이야기다. 빨리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시달리는 진헌이 삼순과 위장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특히 일반적인 로맨스물 여주인공과 달리 자기 삶과 직업, 미래에 뚜렷한 주관을 가진 여주인공 김삼순의 매력적인 모습과 이 인물을 맛깔나게 표현한 김선아의 연기력이 크게 호평받았다.

    '김삼순 2024'를 접한 시청자들은 대부분 환영의 뜻을 드러내는 한편 다른 드라마도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드라마를 소개한 웨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구체적으로 작품 이름을 언급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재탄생하게 될 다음 작품은 2004년 KBS 2TV에서 방영된 임수정과 소지섭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확정됐다. 이미 '김삼순 2024'를 공개하기 전부터 두 번째 작품으로 이 드라마가 결정됐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시 방영 당시 '미사 폐인'을 자처하는 애청자가 많았던 인기작으로,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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