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 달콤~' 맛도 모양도 다른 지역별 이색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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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쫀득 달콤~' 맛도 모양도 다른 지역별 이색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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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양각색 지역별 송편

    • 입력 2024.09.09 00:03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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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편은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음식입니다. 수확의 기쁨을 나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해 제일 먼저 수확한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어 만드는 음식인데요. 기원을 찾아보면 1680년대에 편찬된 고조리서 <요록(要綠)>에 "백미가루로 떡을 만들어 솔잎과 쪄서 물에 씻어낸다"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17세기 이전부터 즐겨 먹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송편을 반달로 만들게 된 유래가 전해집니다.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속에서 파낸 거북이 등에 백제는 만월(滿月), 신라는 반달(半月)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를 본 점쟁이가 ’달이 찬 백제는 기울고, 신라는 융성할 것이다라 예언했습니다. 이후 백제는 망하고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뤄, 만월보다 반월이 더 나은 미래는 나타낸다는 의미로 반달로 빚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달콤하고 쫀득한 맛의 송편은 보통 멥쌀가루를 사용해 만들지만 안에 넣는 소는 밤, 풋콩, 강낭콩, 깨, 거피팥, 붉은팥 등 지역마다 달라 모양은 물론 씹히는 식감과 고소함도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강원도의 감자송편부터 제주도의 완두콩송편까지 지역별 다양한 송편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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