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이렇게 큰 주류 업체가 있다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술을 사지 않더라도 전시된 술 감상과 전시된 고급술을 보는것도 휴식이 되더군요. 감상후 카페에서 빵과 커피 한잔의 여유도 좋고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3
1. 서*식 3
기름값은 자꾸 오르고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2. 주*용 3
문어벙이 원자력 없애고 태양광 한다고 지네 패거리들이 돈 엄청 챙겼었고 아직도 꿀 빨고 있지요.. 새만금잼보리 한다고 뻥쳐서 또 전라도에서 계속 나랏돈 빼먹고..전기요금이 왜 오르는지 공부는 안하고 정부 욕만 하는 무지랭이들..
3. 홍*석 2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다.홉니다
엊그제 육림고개에서 80년대 배경의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한걸음에 육림고개로 달려갔다. 작년 11월 영업을 마치고, 육림고개에 간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니 일부러 그쪽으로 지나가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춘천일기 매장이었던 공간은 건물주 강냉이 사장님의 창고가 되었다. 우리가 만든 춘천 굿즈, 벽에 가득 붙어있던 엽서와 포스터, 손때 묻은 가구들, 지난 5년간의 추억들은 온데간데없고 강냉이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참 묘했다. 흡사 많이 좋아했던 첫사랑을 우연히 마주친 듯한
문화 기획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갖게 되는 궁극적인 질문은 하나다. 어떤 이벤트를 만들어야 많은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 문화적 의의나 예술성은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다. 일단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며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 물론 소수 엘리트 중심의 문화도 존재하지만, ‘대중문화’라는 익숙한 표현이 있듯 문화는 대중으로 전제로 할 때 강한 힘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몇 년의 팬데믹 시대는 문화의 암흑기였다. 수십 년 동안 이어졌던 문화 행사가 중단되었고, 설사 힘겹게 열리더라도 거리두기로 인해
서울시가 공공배달 플랫폼 서비스를 더 키운다고 한다. ‘서울배달 플러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업체도 끌어들였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배달앱 시장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 오히려 민간업체와 정면 승부를 선언한 셈이다.대구시도 판을 더 크게 벌리고 있다. 공공앱 3대장 중 하나인 ‘대구로’가 호응을 크게 얻자 대형 민간 플랫폼에 대항할 ‘지자체판 공룡앱’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배달서비스를 넘어 문화 체육시설, 공연, 미용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대구로는 출시 3개월여만에 주문액 100억
강원특별자치도가 드디어 11일 공식 출범한다. 2008년 처음 ‘특별자치도’로의 전환이 공식화된 지 15년 만이다. 난관도 적지 않았으나 강원 도민은 한데 뭉쳐 지난달 말 국회의 특별자치도법 통과를 끌어냈다.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중심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염원이 있어 가능했다. 628년의 역사를 간직한 강원도가 ‘특별’이라는 국가적, 국민적 선택 아래 새로운 강원의 시대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온 국민이 축하하고 응원할 일이다.갈 길은 명확하다. 강원특별자치도로서 지방 분권과 지역 역량의 강화다. 법안의 명칭처럼 미래 산업
미래교육이 화두다. 인공지능(AI), 디지털화, 개인맞춤형 교육이 대세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부터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수업에 도입될 예정이다. 단순히 종이교과서를 파일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탑재해 ‘사람 교사’를 돕는 ‘보조 교사’ 역할까지 하면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의 등장은 수업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다. 소위 말하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 ‘학교’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미래의 학교 변화
춘천에 있는 한 산책로의 나무 계단이 망가져 시민이 다니기에 위험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이미 두 차례나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말했다.문제의 계단은 후평동 한신아파트와 춘천계성학교 사이 산책로에 있다. 계단은 오랫동안 관리 되지 않아 곳곳이 삭아 밟을 때마다 흔들리기도 했다. 일부는 완전히 파손돼 계단 아래 흙과 모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비가 오면 쓸려 내려갈 위험이 있어 보였다.기자는 담당 공무원에게 시민이 두 차례나 민원을 제기했지만, 조치가 없었던 이유를 물었더니 당황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필자가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 “어느 때 당신이 힘겨워 몸을 가누지 못하거든, 내게로 와 떨리는 내 어깨에 몸을 기대어 보세요“하지만, 어깨 통증이 있다면 바람만 스쳐도 겁이 나기에 누군가가 기댄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여러 운동을 하는 가운데 가장 흔히 다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어깨다. 어깨가 자주 다치는 건 대부분의 상체 운동에 관여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움직임의 반경이 큰 관절이기 때문이다. 반경이 높은 관절일수록 안정성이 떨어지고 부상을 입기도 쉽다.어깨 통증 발생 원인 80% 이상이 회전근개 문제이다. 회전근개는
최근 10년간 주택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바로 갭투자다. 갭투자는 세입자로부터 돈을 빌려 우상향 기우제를 지내는 레버리지 투자다. 과거에도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일은 있었다. 주로 돈이 모자라 일단 전세를 끼고 사서 나중에 입주하거나 아니면 여유층이 살던 집 외에 전세 끼고 한 채 더 사는 정도였다. 산발적이고 어찌 보면 ‘소박한’ 갭투자였다.하지만 최근 들어 무주택자까지 뛰어들면서 갭투자는 시대의 유행 투자 패턴이 되었다. 투기나 사기에 가까운 기업형 갭투자도 극성을 부렸다. 보증금만으로 집을 사들이는 ‘무피(제로 프리미
“오빠, 이번 여름방학에 덴마크 올래요? 내가 책임지고 가이드해 줄게!”대학 선후배로 알고 지낸 J와는 음악과 여행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그러던 그녀가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고 한다. 요즘 그녀와 부쩍 가까워지고 있던 터라 마음이 왠지 모르게 허전했다. J가 코펜하겐에 도착한 이후에도 틈틈이 연락을 주고받았다.5월 어느 밤, 평소처럼 페이스북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그녀가 이번 여름에 덴마크에 올 거냐고 묻는다. 나는 1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항공권을 검색했고 항공권을 결제하는 데는 3분이
신사(神社)는 ‘일본에서, 일본 왕실의 조상 또는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로 8만8000곳(2010년 기준)에 건립됐으며, 일제강점기 조선에 신사 건립은 일제 침략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일제는 조선을 침략하고 수탈을 위해서 일본 천황 숭배와 조선은 일본과 하나라는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각인시키고자 전국에 1141개나 되는 크고 작은 신사를 세웠다. 강원도 수부 도시인 춘천도 신사 건립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춘천신사’는 1913년 일본인이 봉의산 자락에 작은 사당을 짓고 대신궁이라 부른
춘천마임축제가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아수라장을 재개하며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축제의 귀환은 그동안의 갈증을 날리는 듯했다. 축제는 이제 하이라이트인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도깨비난장에는 불을 활용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축제가 정점을 향해갈수록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도깨비난장이 열리는 장소다. 필자의 머릿속에 도깨비난장이 열리는 곳은 삼천동 수변공원이었다. 외부 소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곳이라 축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즐거운 소음이 가득했다. 외딴곳이었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는 6월 11일부터 ‘특별’ 명찰을 달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특별자치도 기틀인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 작업도 마쳤다. 도정과 도내 정치권, 도민들은 국회 앞으로 달려가 이례적인 투쟁까지 서슴지 않았다.성공 출범을 위한 내실도 갖췄다는 평가다. 4대 핵심규제 개선과 미래산업 육성 권한 등 강원도 발전을 이끌 '촉진제'를 얻은 것이다. 이제는 진정한 성공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도정과 정치권은 각자의 위치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모았던 힘과 기세를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
플라이강원이 5월 들어 국내·외 항공운항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양양국제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강원도 유일한 항공사가 돌연 생사의 운명을 법원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힘에 따라 도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2019년 11월 출범한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애초 기대와는 달리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출범 3년만에 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데 이어 부채만 400억원이 넘는 부실기업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갑자기 창구 문을 닫고 법원으로 달려갈
무더운 여름철,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과일이 생각나실 텐데요. 여름철 갈증을 없애고 더위를 식히기 위한 대표적인 과일이 수박입니다. 수박을 한의학에서는 서과(西瓜) 혹은 한과(寒果)라고 하는데요. 성질이 굉장히 차다는 뜻이지요.동의보감을 보면 수박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갈증과 더위 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또한 속을 시원하게 하며 기를 잘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입안이 헌 것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효과가 많은 과일인데요. 소변을 잘 보게 하고 기를 내린다는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2022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명이다. 새로 태어난 세대가 앞선 세대들보다 아이 낳기를 꺼리는 현상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OECD 국가 평균이 1.6명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그 어느 곳보다 심각하다.영국의 BBC는 한국이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하면서 “출산 파업(baby-making strike)”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왜 한국 젊은 세대는 이 기괴한 파업에 나선 것일까
우여곡절 끝에 육림고개 춘천일기 매장을 열고 가장 먼저 했던 프로젝트는 바로 청년몰 조성사업단의 의뢰로 육림고개 골목 지도를 만드는 거였다. 시장이나 관광지에서 홍보 목적으로 나눠주는 지도들은 사실 대부분 리플렛 형태다. 매장 이름, 주요 메뉴, 여기에 알록달록한 제품 사진은 반드시 들어가야만 하는, 한 마디로 광고 전단 같은 느낌의 지도들이 많았다. 우리가 육림고개 지도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바로 이 부분이다. 한 번 보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지도가 아니라, 누구나 간직하고 싶은,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지도를 만드는 것!
일상의 루틴 중 하나는 점심 식사 후 산책이다. 도시락을 먹은 후 명동에 있는 사무실 문을 나서서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어떤 날은 중앙시장을 거쳐 춘천세무서까지 가기도 하고, 시청을 거쳐 교동 쪽으로 향할 때도 있다. 그렇게 매일 30~40분을 걸으며 주변을 구경하는 건 춘천이라는 공간에 친숙해지기 위한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킹’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춘천이라는 도시를 오갔다고는 해도, 춘천엔 여전히 나에게 낯선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며칠 전이었다. 평소엔 잘 걷지 않던 쪽으로 코스를 정했다. 육림고개 쪽이었다. M백화점
지난 주말 서울 잠실 야구장에 ‘팅커벨’이 나타났다. 날개를 펴면 최대 5㎝에 달하는 동양하루살이가 야구장 조명으로 몰려든 것이다. 하루살이 떼의 대량 출몰은 기후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벌레가 서식하는 물의 온도가 오르면서 생장 속도가 빨라졌다.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비도 잦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5월 중순부터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기후 변화는 피부로 다가오고 있다.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동인도양은 상대적으로 차가워 대류 현상이 활발해지면, 한반도 쪽으로 대기의 파동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4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설치 근거인 관련 법에 대한 심사 절차를 밟았다. 출범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강원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명칭만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맹이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이다. 특별자치도로서의 위상과 권한, 조직, 재정 등을 망라한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全部)개정안’이 제때 국회에서 확정되지 않으면 안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다음 달 11일 자칫 ‘껍데기 특별자치도’로 전환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어서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