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듯 혼자 아닌” 강원 1인 가구 맞춤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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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인 듯 혼자 아닌” 강원 1인 가구 맞춤 지원 강화

    강원 1인 가구 2050년까지 전체 가구의 40% 전망
    올해 1인 가구 위해 18개 과제 557억원 투입

    • 입력 2025.02.24 00:05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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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홀롬노인 등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돌봄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계획에 따라 시군에 조례 표준안을 배포해 조례 제정을 독려하고, 도청 누리집(홈페이지)에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란’을 개설했다. 

    올해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8개 과제에 55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업무 관련성이 높은 기관을 선정해 ‘1인 가구 지원센터’로 지정해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 조례 제정과 1인 가구 협의체 확대 운영 등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저소득 장애인 1인 가구는 주 4회 도시락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소득 장애인 1인 가구는 주 4회 도시락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인 가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 방문 서비스도 이뤄진다.

    저소득 독거 장애인 가구는 주 4회 도시락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 지원해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맞춤형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건강 교육과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안부 확인, 생활환경 및 생활 행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지원한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1인 가구가 2050년까지 도내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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