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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촬영된 영화 ‘백수아파트’가 오는 26일 개봉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에서 여러 장면이 촬영된 만큼 개봉에 앞서 지역민을 위한 무료 상영회도 열린다.
영화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 분)이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가 다채로운 장르와 어우러지도록 색다른 연출로 선보인다. 주연 배우인 경수진을 중심으로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이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로케이션 지원작으로 춘천 효자3동 행정복지센터와 약사동 모아엘가 일원, 그리고 춘천 다미 영화종합 촬영소 등에서 촬영됐다. 또 춘천 출신 문루도 M83종합촬영소 대표가 제작PD로 참여했다.
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남춘천점 2개관에서 ‘백수아파트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춘천시민 300명을 무료로 초청하며 신청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cfc.kr), 인스타그램, 상영관 오프라인 홍보 배너 등으로 하면 된다. 상영회 당일에는 현장에서 사전 예약 취소분에 한해 입장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