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강원 축구의 ‘새 역사’를 쓴 강원FC가 팬, 춘천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강원FC는 5일 춘천 시내 일원에서 카퍼레이드 행사를 펼친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탈출한 강원FC는 한 시즌 만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은 강원FC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특히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함께 이루어냈다.
또 최고 성적(준우승), 최다승(19승), 최다승점(64점), 최다 득점(62점), 구단 최다 관중(1만3170명)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원FC는 강릉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이어 이날 춘천에서도 양민혁 선수 등 선수, 코치진, 서포터즈 등을 초청해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강원FC 유스 아카데미(U12 축구팀), 후평중학교(U15 축구팀)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도청 광장에서 양민혁 선수의 고별행사도 열린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하나은행 케이(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는 윤정환 감독이 케이(K)리그 1 감독상을, 양민혁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이상헌·양민혁·황문기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진태 구단주는 “강원FC와 강원특별자치도는 하나의 원팀으로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과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많은 도민 및 팬들과 시즌 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춘천에서도 선수와 도민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유종의 미(美)를 남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양준혁선수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