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출 1위 효자종목은 ‘의료용 전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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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수출 1위 효자종목은 ‘의료용 전자기기’

    • 입력 2024.12.03 00:02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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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자치도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실적은 올해 1~10월 기준 3억9533만달러로, 품목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원자치도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실적은 올해 1~10월 기준 3억9533만달러로, 품목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원 의료용 전자기기가 올해 품목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원주를 포함한 강원자치도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실적은 1~10월 기준 3억953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억119만달러)과 비교해 1.5% 부족한 수치다. 하지만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인 만큼 올해도 고무적인 지표를 나타낸 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도내 의료용기기 수출은 올해 같은 기간 4476만달러로, 전년 동기간(707만여 달러)보다 무려 532.3% 증가했다.

    이 같이 원주를 비롯한 도내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은 올해 수출판로를 다양하게 넓히고 있다. 일본과 독일, 홍콩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면서 실적도 내고 있다.

    최근 원주기업인 ‘네오에이블’은 일본의 요양보호사협회(일본노리프트협회)와 닛신메디컬그룹과 협력을 체결했다. 네오에이블 ‘욕창예방 전동방석’의 독점적인 수출계약을 전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자치도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실적은 우상향 중이다.

    지난달 세계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MEDICA 2024’에 도내 의료기기 10개사가 전시회를 통해 35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이어 ‘홍콩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24)’를 통해서도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홍콩국제미용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 3대 뷰티박람회다. 도내 10개 의료기기 업체가 나서 당시에만 23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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