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이 물품보관소?⋯화재 대응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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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계단이 물품보관소?⋯화재 대응 위협

    • 입력 2024.11.13 00:07
    • 수정 2024.11.14 10:01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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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복도와 계단은 화재 발생 시 주요 대피 통로가 됩니다. 이곳이 막히면 피난 시간이 지체돼 대피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고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춘천의 아파트를 돌아보니 비상계단과 복도 곳곳에 자전거, 유모차, 타이어 등 작종 적치물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마치 개인 물품 보관소를 방불케 했는데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피난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계단, 복도,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각종 장애물로 가로막힌 아파트 비상계단의 불법 적치물 문제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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