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떠나는 강원지역 교사의 비중이 전국 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과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최근 강원지역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퇴직하는 교원 수는 1573명이다.
전체 교원 대비 중도 퇴직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은 2.3%로 △부산(3.07%) △서울(2.5%) △충남(2.4%)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근무 기간이 5년 미만인 저 연차 교원의 경우 전남(0.91%), 충남(0.87%), 강원(0.71%), 경북(0.71%), 충북(0.6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중도 퇴직 교원 수는 전국적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도 퇴직 교원은 2019년 6151명에서 △2020년 6512명 △2021년 6642명 △2022년 6774명 등 차츰 증가하다 서이초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에는 7626명을 기록됐다. 지난해 대비 12.6%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체 중도 퇴직 교원 3만 3705명 중 저 연차 교원이 1362명으로 4%를 차지했다. 중도퇴직한 저 연차 교원은 △2019년 226명 △2020년 241명 △2021년 239명 △2022년 275명에서 지난해 341명으로 늘었다.
춘천교대의 경우 2021년 30명이었던 중도 탈락자(자퇴 등) 수가 2022년 52명으로 늘어나면서 학생 이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정부가 입학정원을 12% 감축하기로 하면서 신입생 모집 규모까지 줄어든 상태다.
교사노조연맹은 “어렵게 임용시험을 통과한 능력 있는 교사들이 정년 보장을 버리고 떠나고 있다”며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교권침해의 증가 낮은 보수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교권 추락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에 노출돼 교원의 사기가 떨어졌다”며 “우리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교권 회복과 교육여건 마련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선생님 알기를 발꿈치 따만큼도
안겨기니 이런일들이 일어나는거지요
내아이 교육을 맏겼으면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 볼수있도록
인성교육이 필요한데 ...자식앞에서 욕설에
머리채 잡고 흔들고 멱살 잡고 흔들어대니..
애들이 무얼보고 배우겠습니까!!
그런 학부모님들 반성하세요.
인성교육 잘된 집안 까지도 피해주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