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교체 투입' 호날두 901호골⋯'세상에 이런일이' 전현무 진행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연예&스포츠) '교체 투입' 호날두 901호골⋯'세상에 이런일이' 전현무 진행

    '교체 투입' 호날두 901호골⋯포르투갈, 스코틀랜드에 역전승
    '오만은 잡는다!' 홍명보호, 빗장 잠그고 본격 전술 훈련 돌입
    '세상에 이런일이' 새 진행자 전현무⋯다음달 10일 방송 재개
    블랙핑크 제니, 내달 솔로 컴백⋯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 입력 2024.09.09 13:30
    • 수정 2024.09.09 23:34
    • 기자명 박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 '교체 투입' 호날두 901호골⋯포르투갈, 스코틀랜드에 역전승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개인 통산 901번째 골도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로 장식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일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눌렀던 포르투갈은 다시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1조 1위(승점 6)를 달렸다. 스코틀랜드는 1차전 폴란드에 2-3으로 진 데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0)에 그쳤다.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 때 결승 득점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900골을 돌파했던 호날두는 2경기 연속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901골 중 A매치에선 132골을 폭발했다. 이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다른 1조 경기에서는 홈 팀 크로아티아가 폴란드를 1-0으로 따돌리고 포르투갈전 패배 뒤 첫 승을 올려 조 2위(승점 3)가 됐다. 호날두와 같은 1985년생인 크로아티아의 '캡틴' 루카 모드리치가 후반 7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크로아티아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80경기로 늘린 모드리치는 A매치 27번째 골을 넣었다. 폴란드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 침묵을 지키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A 4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4-1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전반 20분 수비수 로뱅 르 노르망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열세를 떠안았으나 전반 13분과 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한 파비안 루이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무난히 승점 3을 따냈다. 1차전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승점 4를 쌓아 4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한 덴마크가 2연승으로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현지시간)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현지시간)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오만은 잡는다!' 홍명보호, 빗장 잠그고 본격 전술 훈련 돌입
    홍명보호가 오만전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만 무스카트 근교 시브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오만 입성 이틀째 훈련을 1시간 정도 소화했다. 26명의 태극전사 전부가 축구화를 신고 훈련장에 모여 10일 열리는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준비했다. 

    이날 태극전사들은 몸 푸는 초반 훈련 때부터 시끌벅적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소리를 지르며 다소 전투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술 훈련에 앞서 진행한 탈압박 훈련에서는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더 정확하고, 빠르고, 강하게 패스해! 항상 상대로부터 벗어나서 공을 받아!"라고 외쳤다.

    홍명보호는 시작부터 위기다. 홍 감독이 선임되고서 치른 첫 경기이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의 시작점인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홈 1차전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에 그쳤다. 팔레스타인은 한국이 속한 B조에서 쿠웨이트와 함께 약체로 분류되는 팀이다. 그런데도 홈에서 승점 1만 획득하는 데 그쳤고, 안 그래도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탓에 팬들로부터 적대적인 시선을 받던 홍 감독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팔레스타인전 뒤 가라앉았던 선수단 분위기는, 다행히 빠르게 회복됐다. 아담한 규모의 교민 환영단으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입국한 선수들의 표정은 점차 밝아졌다. 훈련장 분위기는 점점 더 의욕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이 훈련 뒤 오만 대표팀에 알시브 스타디움을 '역임대'하는 다소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알시브 스타디움은 오만축구협회가 추천해 이번 원정 기간 한국 대표팀이 쓰게 된 경기장이다. 그런데 이날은 한국 대표팀 훈련 뒤 오만 대표팀이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만 대표팀이 훈련하던 그라운드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오만 대표팀이 거꾸로 우리 대표팀에 알시브 스타디움 사용을 부탁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오만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전현무. (사진=연합뉴스)

    ▶ '세상에 이런일이' 새 진행자 전현무⋯다음달 10일 방송 재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SBS의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SBS 관계자는 9일 "전현무씨가 새 MC로 정해졌다"며 "단독 MC가 될지 다른 진행자와 호흡을 맞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1998년 5월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36년 동안 1천279회 방영되며 장수했다.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이 이 기간 내내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차츰 시청률이 낮아지면서 SBS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재단장을 거쳐 다시 방송을 시작하기로 했고, 다음 달 10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연합뉴스)
    블랙핑크 제니. (사진=연합뉴스)

    ▶ 블랙핑크 제니, 내달 솔로 컴백⋯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다음 달 새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오드아틀리에)가 9일 밝혔다.

    OA는 "제니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월 솔로 싱글을 낸다"고 전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컬럼비아 레코드에는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속해 있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앞으로 제니의 솔로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제니가 솔로곡을 내는 것은 지난해 10월 '유 & 미'(You & Me) 이후 약 1년 만이다.

    제니는 지난해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0주 연속 진입하고,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제니는 이 곡으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도 받았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