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사진 오른쪽 첫번째)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후원회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news/photo/202407/92265_86569_5945.png)
양숙희(춘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전국 최초로 지방의원 후원회를 설립해 눈길을 끈다.
양 의원은 1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냈다. 후원회장은 이승호 춘천시번영회장이 맡았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22년 11월 지방의회의원의 후원회 설립을 금지한 정치자금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서 1일부터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가 도입됐다.
양 의원은 “헌재 결정문에서도 인용되었듯이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들에도 후원회를 허용해 정치자금을 합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후원회가 정치 참여와 신뢰를 높이고,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의 정치입문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