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강원학생 선발 확대⋯“선발 비율 높이고 면접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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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사고 강원학생 선발 확대⋯“선발 비율 높이고 면접은 축소”

    횡성 민사고 지역 출신 인재 선발 확대
    강원인재전형으로 160명 중 32명 선발
    100분 개별 면접→15분 등으로 완화돼

    • 입력 2024.07.06 00:0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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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지역 출신 인재 선발 비율을 확대하고 면접을 완화한다. 

    민사고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강원학생의 선발 비율을 확대한다.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해당 학교 소재 시·도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민사고는 총 모집인원 160명 가운데 20%인 32명을 강원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전형 96명, 사회통합전형은 32명을 각각 모집한다.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강원학생의 선발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강원학생의 선발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인재전형의 지원자격은 △강원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 강원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전국 단위 모집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강원도에 거주하는 자 △강원도내 혁신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 자녀 등으로 이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선발은 2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 출결상황을 살펴 모집인원의 2배수 안팎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면접·체력검사를 실시한다. 

    총 100분간 진행했던 개별 면접도 대폭 완화한다. 기존 면접은 우리말의 이해, 실용 영어, 수리적 사고, 탐구 선택 등 5개 평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면접생 1인당 2~3명의 면접관이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영역당 20분씩 총 100분간 진행되는 전형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5학년도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바뀌고 내신 평가 비율을 반영하는 등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민사고 관계자에 따르면 총 3명의 평가자가 1명 학생을 대상으로 약 15분가량의 종합 면접을 진행한다.

    전형은 내부 방침으로 교육청 승인 이후 최종 확정된다. 전형 공지는 9월 진행될 예정이며 원서는 12월 접수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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