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원래 행사상품은 더 저렴한데 그렇지 않은 상품은 쿠팡 등에 밀려요. 잘 고려해서 사면 더 싼데, 마냥 다 싼 건 아니죠. 기자님도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알리에서 행사하는 상품은 쏙 빼고 비교하셨네요. 지금 알리에서 육개장사발면 24개에 15744원이고 무료배송입니다. 쿠팡에선 18000원이고 로켓배송 가격 채워야하고요. 이런 국내최저가 상품들이 많이 리스트업 되어있어서 이용자가 많은 거고요.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객관성있는 기사 바랍니다. 그리고 쿠팡이 한국기업인 줄 아는 분들. 쿠팡은 미국기업이고 최대주주는 일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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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용 10
요즘 언론은 기자의 심층기획 취재가 쉽지 않을 텐데.. 수고가 많으십니다..계속 좋은 기획 기사 부탁합니다..
2. 신*석 7
기자님의 활약이 대단하시네요 앞으로도 좋은기사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3. 이*숙 6
사과는 지난추석때 사먹고 안샀네요 비싼건 피하고 어제 ms에 참외 세일해 만원에 6개 사왔는데 맛있어요
때 이른 개화로 봄나들이가 한창인 요즘, 춘천의 한 미술관에도 봄꽃이 활짝 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꽃향기는 없지만, 마음속 깊은 곳을 물들이는 묵향이 관람객을 반긴다. 2023 춘천미술관 제1차 상설기획전으로 마련한 ‘봄이 오는 봄내 골’이 오는 5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작가협회 춘천지부 서예·문인화 분과 작가 27명이 참여해 봄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 들어서면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설치작품들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참여작가들이 제각각 떠올린 ‘봄’의 이미지들이 대형 천 위에 그려졌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춘천지역 곳곳에 매화와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천지역 3월 평균 낮 최고기온은 11.5도지만, 올해 3월의 경우 평균 낮 최고기온이 15도로 나타나 평년보다 높았다.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 3월 30일로 전망됐던 춘천지역 개나리 개화시기도 2~3일 정도 앞당겨졌다. 일찍 찾아와 반가운 춘천의 봄꽃을 카메라에 담았다.[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확인=햔재영 데스크]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춘천 출신이자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 의 한 구절입니다.그런데 ‘동백꽃’이 '생강나무꽃'을 부르는 강원도의 방언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잎이 나기도 전인 이른 봄에 꽃부터 피어, 개나리와 벚꽃 등 다른 꽃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인데요.최근 김유정문학촌에는 추웠던 겨울을 떨치고 개화한 생강나무꽃이 짙은 향과 함께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봄맞이 관람객을
밭을 경작하듯 자신만의 캔버스를 일궈온 서숙희 작가가 신작들을 공개한다. 서숙희 개인전이 14일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개막한다.‘살구나무집-산, 집, 그릇’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올해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익숙한 소재들을 아크릴판에 채색한 작품 30여점을 볼 수 있다.서 작가는 시작과 끝을 정하지 않은 그림을 그린다. 마치 농부가 땅을 일구고 농사를 짓듯 그는 그림이라는 자신만의 노동을 한다.매일매일 칠하고 지우고 긁기의 반복이다. 색을 칠하고 형태를 완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색을 덜어내고 화면을 비워내는 방식을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봄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춘천을 비롯한 강원지역의 봄꽃 개화는 3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3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와 벚꽃 순으로 핀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춘천 사농동에 있는 강원도립화목원 등 지역 공립수목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산림 15곳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곳 대상이다.강원지역의 봄꽃
생업과 본업 사이 갈등을 겪는 예술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같은 고민을 가진 80년대생 여성 예술가들의 고민을 담은 전시가 춘천에서 선보이고 있다. 여성 예술가 크루 산들손들이 기획한 ‘공감의 공간’이 내달 12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혜련, 박온, 신리라, 이은정 4명 작가가 결성한 크루다. 지난해에는 ‘나의 부재’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비슷한 생애주기를 갖고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삶에 대한 접근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그 과정을
개인이 지닌 다면성을 조명해보는 전시가 춘천에서 열리고 있다.‘와르르, 우뚝’이 오는 19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통해 관습적으로 굳어진 감각 과정을 되짚어볼 방법을 제시하고 ‘나’를 구성하는 조각들을 살펴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춘천문화재단의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큐레이터 아카데미’의 우수 수료자로 최종 선정된 김현경 씨가 기획했다.전시는 ‘나’를 구성하지만,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영역을 살펴보도록 유도한다. 반복과 습관에 익숙해진 감각 과정을 무너뜨리고 다시 ‘나’를 세워보는 방식이다. 참여 작
‘겨울은 추워야 제격’이라 했던가? 하지만 지긋지긋했다. 영하 20도를 넘나들기가 예사였다. 설상가상, 눈(雪)도 제법 내려 체감온도를 더더욱 냉랭하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맞은, 그토록 고대했던 입춘(2월 4일)을 거쳐 맞은 정월대보름은 그야말로 환하게 했다.춘천에 뜨는 달은 대룡산 등마루를 짚고 솟아오른다. 그 동네가 월곡리(月谷里)이니 광경이 지명 그대로다. 상원(上元)을 입증해 보인 그날의 달(月)은 넉넉한 모양새도 그랬거니와 색깔 또한 고상했다. 누런 금빛이기에 “찬란하구나”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그 색의 의미에 대해 ‘
“우리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이 글을 남겨요.”평균나이 스물넷, 청년작가들이 쓴 유서는 어떤 내용일까.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 청년들과 ‘죽음’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최근 6명의 청년작가는 머리를 맞대고 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결과를 춘천에서 펼쳐 보인다. 청년작가 그룹 ‘808’이 기획한 ‘사각사각’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춘천 동내면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명은 유서를 쓰는 상황을 드러내는 의성어이자 죽음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사각의 평면 회
산은 무슨 색을 띠고 있을까.모두가 산을 초록색이라고 말할 때 형광빛으로 산을 그리는 작가가 있다. 그의 작품은 산을 담고 있지만, 때로는 무지개색으로 때로는 수묵화 같은 옅은 먹색으로 표현된다.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혜련 작가 이야기다. 마 작가의 개인전 ‘레이어 어펀 레이어(Layer upon layer)’가 오는 31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산’에 대한 작가만의 시각과 해석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마 작가는 각각의 생명이 가진 온도와 여러 존재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여
예로부터 북극성은 방향을 잃은 이들의 나침반 역할을 했다.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는 무엇이 길 잃은 자들을 인도할까. 이 같은 질문에 하나의 답이 될만한 전시가 춘천에서 열리고 있다. 김지민 작가의 개인전 ‘검고 투명한 다정’이 13일 춘천 동내면 개나리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개나리미술관의 2022 신진작가 공모 선정작가전 목적으로 기획됐다. 미술관은 올해 초 선정작가전 공모에 접수한 신청자 50여명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구상회화, 추상화, 입체 세 분야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구상회화 작가로 선정된 김지민 작가는 서울대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났지만 춘천 곳곳에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추워지는 날씨 속에 계절을 잊고 피어난 잠시나마 따뜻함을 전해주는 개나리꽃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확인=한재영 데스크]
화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길종갑 화백이 지역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길종갑 화백 개인전 ‘사창리 사람들’이 오는 27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평범한 일상을 작품화한 작가의 시선에서 존재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길 화백은 농민 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봄부터 여름까지는 토마토 농사를 짓고 가을부터 초봄까지 그림을 그린다. 그는 강원민족미술인협회장, 화천미술인회장, 춘천민미협 부회장 등을 역임한 강원화단의 대표 작가다. 현재 강원도 형상미술 작가 그룹 ‘산과함께’를 이끌
춘천의 한 갤러리에 ‘군상’이라는 100호 크기의 대작인 작품이 걸렸다.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빽빽이 몰려든 사람들을 표현한 그림이다. 화폭 위에는 땀인지 피인지 모를 물감들이 흐른다.이 그림은 작가가 중국의 한 해수욕장 사진을 보고 느낀 인상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가 연상된다. 전시장에는 이밖에도 굴곡진 한국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갤러리를 채운 주인공은 조정태 작가다.광주 민중미술의 대가로 강원도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작가는 5·18민주화운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말문을 열어야 할 상황이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서로 간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태원 사고의 충격이 워낙 드세서다. 비통해 하는 심정에 위로를 먼저 전하며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말로써 비통함을 표현할 길 없어 참담하다”는 갸륵한 고백을 되새기면서⋯.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 했다. 화(禍), 재앙은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잇따른다는 충고다. 코로나19 팬더믹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는가 싶었던 시점에서 발생한 참사여서 그 충고를 곱씹게 된다.우선은 사고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민생, 그중에서
십여 년만에 고향에 다시 돌아온 작가는 어떤 기억을 떠올렸을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해볼 수 있는 전시가 춘천에서 열리고 있다. ‘오랫동안 잊혀진’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에서는 송신규 작가가 고향을 떠올리며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춘천에서 태어난 송 작가는 대학에 입학하며 지역을 떠났다. 이후 대만과 양구, 원주 등지에서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하다 올해 춘천예술촌 입주를 계기로 귀향했다. 그동안 자연과 생태계, 상실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송 작가는 춘천에 돌아오면서 유년의 기억들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유년시
소양강문화제가 4년 만에 돌아왔다.그동안 행사 직전 취소가 결정되는 아픔을 수차례 겪으며 안타까움을 샀던 소양강문화제가 ‘시민 주도형’이라는 새 옷을 입고 다시 시민을 만난다.춘천문화원(원장 윤용선)은 23일부터 3일간 공지천 야외무대 등지에서 제43회 소양강문화제를 개최한다.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부터 연이어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부 공연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기도 했다.소양강문화제는 1966년 개나리문화제로 시작한 문화축제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지난 1983년 소양강문화제
효자동 낭만골목이 새 옷을 입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벽화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이들은 춘천의 사회적기업 나누스페이스(이하 ‘나누’)가 꾸린 지역 미술 작가팀이다. 나누는 춘천을 닮아 시화(市花)로도 지정된 ‘개나리’에서 영감을 얻어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을 만들고 있다. 화사한 노란색을 활용한 지역 작가의 그림을 통해 효자동 주거지역에 따뜻한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강연이, 김수영, 조가영, 홍현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들이 참여했다. 16일 현재 벽화 작업의 공정
삶과 죽음의 경계를 ‘현관문’이라는 소재로 표현한 한동국 작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1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작가는 학창시절 집 안에서 우연히 조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문을 기준으로 삶과 죽음을 나눠 보기 시작했다. 작품 속 현관문 외시경과 창문 등은 집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장치로써 존재한다.‘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집으로 들어가기 두려운 마음에 집 안을 살펴보지만, 그 너머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다.작품 ‘아파트’는 이러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아 작업했다.36개의 작은 캔버스 위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CURATOR ACADEMY’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전시기획자를 꿈꾸는 인재들을 발굴해 전문인력으로 양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커리큘럼은 이론교육, 현장학습, 멘토링, 기획 실습 등 네 가지 과정이다.이달 27일부터 10주간 진행되는 이론교육은 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 기획서 작성법, 춘천의 지역 기반 전시기획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다.강사진은 이정주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PM 큐레이터, 현시원 시청각 랩 대표, 김학량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