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알싸한 향에 흠뻑⋯생강나무꽃의 수줍은 봄 인사
상태바
[포토] 알싸한 향에 흠뻑⋯생강나무꽃의 수줍은 봄 인사
  • 박지영 기자
  • 댓글 26
  • 승인 2023.03.19 00: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춘천 출신이자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 <동백꽃>의 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동백꽃’이 '생강나무꽃'을 부르는 강원도의 방언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잎이 나기도 전인 이른 봄에 꽃부터 피어, 개나리와 벚꽃 등 다른 꽃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인데요.
최근 김유정문학촌에는 추웠던 겨울을 떨치고 개화한 생강나무꽃이 짙은 향과 함께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봄맞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춘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 에 생강나무꽃이 개화해 봄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 에 생강나무꽃이 개화해 봄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는 잎이나 꽃을 비비면 알싸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는 잎이나 꽃을 비비면 알싸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작은 꽃들이 소담히 달린 노란 생강나무꽃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박지영 기자)
작은 꽃들이 소담히 달린 노란 생강나무꽃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꽃은 산수유꽃과 달리 꽃자루가 짧고 꽃을 피는 줄기 끝이 녹색인 점이 특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꽃은 산수유꽃과 달리 꽃자루가 짧고 꽃을 피는 줄기 끝이 녹색인 점이 특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 곳곳에 핀 생강나무꽃이 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에게 봄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 곳곳에 핀 생강나무꽃이 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에게 봄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숙 2023-03-23 08:49:3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황*경 2023-03-21 09:23:4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강*구 2023-03-20 18:18: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나 2023-03-20 14:37:2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옥 2023-03-20 13:55:52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하단영역

매체정보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600
  • 대표전화 : 033-256-3300
  • 법인명 : 주식회사 엠에스투데이
  • 제호 : MS투데이
  • 등록번호 : 강원 아00262
  • 등록일 : 2019-11-12
  • 발행일 : 2019-10-17
  • 발행인 : 이원복
  • 편집인 : 조한종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용
  • Copyright © 2023 MS투데이 .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준용 033-256-3300·mstoday10@naver.com
  •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