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CURATOR ACADEMY’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전시기획자를 꿈꾸는 인재들을 발굴해 전문인력으로 양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커리큘럼은 이론교육, 현장학습, 멘토링, 기획 실습 등 네 가지 과정이다.
이달 27일부터 10주간 진행되는 이론교육은 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 기획서 작성법, 춘천의 지역 기반 전시기획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이정주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PM 큐레이터, 현시원 시청각 랩 대표, 김학량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정현경 개나리미술관 관장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교육 3·6주 차에는 2022 부산비엔날레와 강원작가트리엔날레 전시회에 각각 방문해 1박 2일간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이 끝난 뒤 진행되는 3주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멘토 강사로부터 글쓰기와 기획서 작성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한편 이론교육을 70% 이상 수료한 참가자 중 세 명(팀)을 선발해 전시기획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기획서와 발표를 통해 선정된 인원은 전시지원금 각 400만원과 전시 홍보를 지원받는다.
[한승미 기자·오현경 인턴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