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이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을 넘겼다.
‘12.3 계엄 사태’ 속 잇단 국회 표결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강원지역 시민단체가 시작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성사 기준인 5만명을 넘겼다.
해당 청원 글은 1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5만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 소속 홍모 씨가 지난 8일 청원 글이 등록된 이후 약 닷새 만이다.
국민동의 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안건에 대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심의한다.
청원을 시작한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14일 오전 강릉시 교동 권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동의가 모인 건 그만큼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국민적 심판 여론이 거세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란을 옹호·선전하며 헌법과 법률을 교란하고 있는 권 원내대표의 의원직을 지금 당장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