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자원순환 전문기업인 바라임팩트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신규 자활사업 아이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라임팩트는 공모전에서 ‘그린 리볼루션,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활 모델 개발’을 사업 아이템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라임팩트가 제안한 아이템은 투명 페트병 수거부터 재생 원료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자활사업 모델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광역거점별 연간 7200t 규모의 투명 페트병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현재 저조한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게 목표다.

강인곤 바라임팩트 대표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