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여름⋯'울긋불긋' 단풍놀이 언제 갈까?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난히 길었던 여름⋯'울긋불긋' 단풍놀이 언제 갈까?

    • 입력 2024.09.28 00:07
    • 수정 2024.10.01 12:46
    • 기자명 박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을 뒤로하고 가을바람이 살랑이면서 전국의 산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가을 단풍나무의 절정 시기(산림 50% 이상이 단풍)는 10월 29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지역 주요 산림의 단풍 절정 시기는 점봉산(10월 13일), 설악산(10월 22일), 강원도립화목원 (10월 30일)이고, 국내 단풍 명소는 지리산(10월 25일), 내장산(10월 27일), 한라산(11월 6일) 등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 28일, 은행나무 10월 31일로 관측됐습니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길었던 폭염 영향으로 지난 6월에서 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약 1.3도 높았던 것이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무사히 보내고 맞이하게 될 단풍. 선선한 바람과 함께 깊어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단풍 명소와 절정 시기를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6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