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강원FC 이상헌, K리그1 26라운드 MVP⋯BTS '봄날' 10억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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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강원FC 이상헌, K리그1 26라운드 MVP⋯BTS '봄날' 10억 스트리밍

    '멀티골' 강원FC 이상헌, K리그1 26라운드 MVP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경기력 성과 포상금 총액 약 15억원
    BTS 히트곡 '봄날', 멜론 최초 10억 스트리밍 기록
    민희진-어도어 퇴사자, 직장 내 신고 무마·폭언 두고 진실공방

    • 입력 2024.08.14 13:30
    • 수정 2024.08.15 23:07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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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의 이상헌. (사진=연합뉴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의 이상헌. (사진=연합뉴스)

    ▶ '멀티골' 강원FC 이상헌, K리그1 26라운드 MVP

    멀티 골을 폭발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강원FC의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이상헌을 2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헌은 김천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에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 골도 넣었다. 시즌 9, 10호 골을 추가한 공격수 이상헌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6라운드 베스트 팀 강원에서는 이상헌을 비롯해 이기혁, 황문기, 강투지가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헌, 무고사(인천), 아사니(광주)가 스리톱을 이루는 가운데 이기혁, 마사(대전), 이승모(서울), 황문기가 미드필더진을 꾸렸다. 강투지, 요니치(인천), 야잔(서울)이 스리백, 조현우(울산)가 골키퍼로 라운드 베스트 11의 후방을 담당한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가 선정됐다. 후반 16분에 나온 이승모의 결승 골로 서울이 2-1로 웃었다. K리그2 26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의 김지호에게 돌아갔다. 김지호는 12일 FC안양과 경기 전반 43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분 뮬리치의 추가 골을 도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TSG 위원은 자신이 맡은 경기별로 베스트 11과 최고 활약 선수를 각각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의 평가와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경기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 11과 MVP를 뽑는다. 

     

    태권도 박태준과 복싱 임애지 등 파리올림픽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권도 박태준과 복싱 임애지 등 파리올림픽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경기력 성과 포상금 총액 약 15억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선수 및 지도자에 지급되는 경기력 성과 포상금이 약 15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이번 대회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 대상은 총 96명이고, 약 15억원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 포상금제는 1974년 처음 도입됐으며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1975년부터 올해까지 2500억원 정도가 지급됐다. 다만 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적용된 금메달 1개에 6300만원 등 정부 포상금은 제외한 액수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월정금을 택해 안정적인 소득을 선호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올림픽 금메달 1개를 처음 딴 선수가 일시금을 택하면 약 7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지만 월정금 100만원을 택할 경우 6년 만에 이를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포상금 신규 대상자는 23명,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구 신유빈, 수영 김우민 등 10명이며 일시 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등 17명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이다. 월정금은 대회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고 이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인 포상금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봄날' 활동 당시의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봄날' 활동 당시의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 BTS 히트곡 '봄날', 멜론 최초 10억 스트리밍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 히트곡 '봄날'이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단일곡 최초로 재생 횟수 10억건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3일 밝혔다.

    멜론은 누적 합산 스트리밍 10억건을 달성한 아티스트에게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부여하는데, 방탄소년단은 '봄날' 단 한 곡으로 이 배지를 받게 됐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2월 발표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브릿록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동안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노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발매 7년이 지나도록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봄날'은 올해 2월 기준 만 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멜론 일간 차트 100위 이내를 기록하는 기록을 썼고, 약 6개월이 지난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2738일 연속 진입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는 멜론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민희진-어도어 퇴사자, 직장 내 신고 무마·폭언 두고 진실공방

    하이브와 날 선 대립을 이어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번에는 퇴사한 부하 직원과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신고 무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해당 퇴사자는 "민 대표가 나를 민폐만 끼친 사람으로 몰고 모욕했다"고 주장했고, 민 대표는 "성희롱 신고 내용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며 해당 퇴사자가 공교롭게도 하이브가 질타받는 시점에 등장했다"고 반박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에서 퇴사한 B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저는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부당한 지시와 성희롱적 발언에 대해 충분한 근거 자료와 함께 (하이브에) 신고했다"고 썼다.

    B씨는 A 임원이 '남자 둘이 밥 먹는 것보다 어린 여자분이 있는 게 분위기도 좋고 낫다'는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그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훈계와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 대표가 신고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 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제게 온갖 모욕을 일삼았다"며 "대표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기보단, 제 신고를 무효화하기 위해 저를 '일도 못 하면서 징징거리고 민폐만 끼치다가 잘리기 전에 나간 사람'으로 각을 짜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민 대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을 문제 삼으며 "민 대표는 여태까지 (본인이) 비판하던 짜깁기, 왜곡, 동의 없는 카카오톡 공개를 했다"며 "같이 일한 사람에게 잘못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되려 이를 이용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없었다"고 말했다.

    어도어 임원 A씨는 민 대표의 측근으로, 하이브가 지난 4월 '경영권 탈취 시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한 문건의 작성자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자체 조사 후 A씨의 행동이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고, B씨는 어도어에서 퇴사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B씨는 신입사원이 아니라 7년차 직급으로, 기본급은 임원급에 준하는 1억3000(인센티브 별도)으로 이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다"며 "기대와 달리 일반적인 업무 이메일조차 비문이 많아 부대표나 제가 직접 수정해야 하는 등 단순 업무부터 수많은 문제와 잡음이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실망스러운 일이 자주 벌어졌다"고 맞받아쳤다. 특히 B씨가 문제 삼은 성희롱 신고와 관련해서는 "A씨는 B씨의 연봉이나 연차를 생각했을 때 어리다는 개념이 없어 '어린 여성'이라는 표현을 절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서로의 주장이 배치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저는 논란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억지로 끌어들여 모든 화살의 방향을 저로 겨누는 점이 상당히 불순하다"며 "하필이면 하이브가 여러 이슈로 언론으로부터 집중 질타받고 있는 시점에 갑자기 B씨가 등장해 본인이 가해자로 지목한 이도 아닌 애써 중재한 저를 억지로 겨냥해 공개 사과를 원하는 것이 몹시 석연찮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면서 "제 이미지를 해하기 위해 어떻게든 없는 꼬투리를 잡아 변조하고, 교묘한 타이밍에 타인까지 끌어들여 대중의 분노를 설계하고 조장하는 이들은 그 비인간적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덧붙였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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