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그 다리가 여기라고?⋯ “춘천대교 인증 숏 성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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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업튀’ 그 다리가 여기라고?⋯ “춘천대교 인증 숏 성지 될까”

    춘천대교서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
    수원 행궁동 등 드라마 인증 숏으로 인기 끌어
    춘천대교 극 중 주요 장면 촬영, 관광명소 될까

    • 입력 2024.05.24 00:06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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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춘천대교가 등장한 모습.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춘천대교가 등장한 모습.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작품 속 주요 장면이 춘천에서 촬영돼 인증 사진 성지로 등극할지 관심이다. 

    최근 SNS에는 ‘선재 업고 튀어’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에 방문한 팬들의 인증 사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이 10대를 보냈던 수원 행궁동 일대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극 중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다리가 ‘춘천대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대교 촬영은 1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5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이뤄졌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제작진 측에서 춘천대교 촬영을 희망해 춘천시 등의 협조를 얻고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춘천대교에서 촬영된 장면은 선재와 임솔에게 중요한 장소로 의미를 갖는다. (사진=tvN 홈페이지 ‘선재 업고 튀어’ 현장포토)
    춘천대교에서 촬영된 장면은 선재와 임솔에게 중요한 장소로 의미를 갖는다. (사진=tvN 홈페이지 ‘선재 업고 튀어’ 현장포토)

    다리는 극 중 남녀 주인공인 선재와 임솔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다. 2023년 1월 1일 한강 다리 위에서 타임캡슐을 열어보자고 약속한 두 사람이 15년 뒤 다시 만나게 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 극 초반 우산을 들고 나타난 선재가 솔이를 만나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이 연출한 ‘전설의 우산 신’만큼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장면이다.

    인기 영상 콘텐츠의 춘천대교 촬영이 잇따르면서 춘천대교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춘천대교에서는 최근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ONE SPARK(원 스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다. 

     

    선재(배우 변우석) 뒤로 춘천대교 조명이 보이고 있다. (사진=tvN 홈페이지 ‘선재 업고 튀어’ 현장포토)
    선재(배우 변우석) 뒤로 춘천대교 조명이 보이고 있다. (사진=tvN 홈페이지 ‘선재 업고 튀어’ 현장포토)

    SNS에서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사진을 들고 춘천대교를 방문하는 인증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촬영 장소가 한강이 아닌 춘천대교라는 사실과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는 사진도 등장하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 관계자는 “한강 대교들이 통행량이 많아 실제 촬영이 어려워 춘천대교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아름다운 경관과 춘천역과 촬영 제반 시설이 가까운 점 등도 촬영지로 선호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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