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안식원 예약시스템이 3일부터 변경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춘천안식원 화장로 1기 증설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증설로 화장로가 6기에서 7기로 확대, 화장로 운영 횟수가 하루 15건에서 18건으로 늘어난다.
화장로 예약 시스템도 개편됐다. 기존 예약 배정은 춘천 11건, 춘천 외 지역 4건이었지만 3일부터 춘천 12건, 춘천 외 지역 3건, 북부내륙권 3건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북부내륙권에 포함된 양구, 인제, 철원, 화천, 경기도 가평 지역주민들은 관외뿐 아니라 인접으로 명시된 예약 3건을 따로 배정받아 춘천안식원 화장로를 예약할 수 있다.
홍천은 과거 춘천과 안식원을 공동 건립해 춘천시민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경기권을 포함하는 이번 사례는 광역행정 단위 최초의 사례다. 이는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지난해 지역 인프라 개방과 공유를 위해 북부내륙권 시군 주민을 우선 배정하기로 논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춘천안식원을 주로 이용하는 북부내륙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우선 접수제 추진이 자원 공유를 통한 저비용 편익 증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장사시설 확충과 개선으로 춘천시민뿐만 아니라 북부내륙권 지역주민들이 예약에 대한 불편함 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근 지역주민들과도 상생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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