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줄 홍천강 꽁꽁축제가 18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와 맨손 송어 잡기, 민속 썰매장, 먹거리 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공연과 전통 연날리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축제에서 활용되는 송어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것으로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성분 검사 결과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 수치와 항산화 관련 유전자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감염 검사와 수질검사 등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홍천군은 설 연휴 등을 맞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얼음 낚시터는 지난해보다 1구역이 추가해 4구역으로 확대했다.
낚시터 입장객은 1인당 2마리까지 잡은 송어를 가져올 수 있고 황금 송어를 잡을 경우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송어를 잡지 못할 경우도 경차 2대가 걸린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다양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공영 노외주차장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청결한 환경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송어를 사육하고 다양한 특선 요리를 개발했다”라며 “홍천 인삼 송어를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6년근인삼성분이 얼마나 포함된 삶사료인지 모르지만 홍보를위한 작명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