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내달부터 10개 제품 가격 평균 9%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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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제과, 내달부터 10개 제품 가격 평균 9% 올린다

    • 입력 2024.11.22 10:20
    • 수정 2024.11.22 10:23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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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형마트 과자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한 대형마트 과자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해태제과가 다음 달 1일부터 10개 제품 평균 가격을 8.59% 인상한다

    22일 밝힌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이다.

    이에 포키(46g)와 홈런볼(46g) 소비자 가격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오른다.

    또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 인상), 오예스(360g)의 경우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각각 인상된다.

    가격 인상 요인은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20일(현지 시각)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8492달러(약 1189만원)로 한 달 만에 14.9% 올랐다.

    해태제과는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지난 6월 평균 12% 인상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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