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조카가 이모에게 1000마리 학 소원을 담은 문자를 보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MS TODAY가 운영하는 뉴스 플랫폼 ‘뉴스마켓’에는 최근 ‘사랑스런 여섯살 조카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카가 보낸 소원이 담긴 문자를 공개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6살 조카는 이모인 A씨에게 “종이학 1000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며 세 가지 소원을 담아 문자로 전했다. 조카의 첫 번째는 암 투병 중인 또 다른 이모의 빠른 회복을 비는 소원이었다. 두 번째는 작성자 A씨가 아들, 딸 쌍둥이를 갖기를 바라는 소망이었다. A씨는 시험관 시술을 도전하고 있는데,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쌍둥이 동생을 갖고 싶다는 소망까지 덧붙인 것. 이에 대해 A씨는 “조카는 여동생을 원하는데 어른들이 약간 아들 욕심을 내시니 나름 생각한 방안이 쌍둥이 같다”고 추측했다.
세번째는 부모님이 늙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했다. 마지막 소원은 자신이 다시 태어나서 엄마 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자기가 태어났을때 가장 행복했다는 엄마아빠의 순간을 다시 선사하고프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A씨는 “문자를 받고 눈물이 찔끔 났다”며 조카의 애정 어린 마음에 감동을 표했다.
6살 조카의 따뜻한 사연에 뉴스마켓 이용자들은 “사랑스러운 조카다” “너무나 귀엽다” “마음이 예쁘다” “좋은 소식 가득했으면 좋겠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글은 주변으로부터 입소문을 타 당일 뉴스마켓 인기 콘텐츠인 ‘골든존’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