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오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인근 카페에서 공습으로 7명이 숨지는 등 10일 밤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탱크를 보내 공격하고 공습해 20명이 사망했다. 일부는 난민 텐트 안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통신은 지난 14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는 4만35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카타르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중재하려는 노력이 중단된 상태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