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2척이 올해 운항을 종료했다. 여객선 운항은 내년 3월 재개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절기 너울성 파도 발생 등 해상 기상 악화로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 방면으로 향하는 강원지역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강릉∼울릉도 항로는 지난 10일까지 운항했다. 앞서 동해∼울릉도 항로는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올해 두 항로의 총이용객은 15만7천823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려면 포항이나 후포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내년 동해, 강릉 여객선의 안전 및 쾌적 운항을 위해 겨울철 선박 검사와 점검, 선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