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와 깐 마늘, 고춧가루 등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위생점검이 이뤄진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주요 식자재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김칫소와 고춧가루, 절임배추, 젓갈류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도내 160여 개 업체이고, 주요 점검은 원산지 표시 위반과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제조·가공실의 청결 관리, 지하수 수질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또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되는 고춧가루,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배추, 무, 굴, 바지락 등 농·수산물에 대한 기준 규격 적합 여부 검사도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이나 부적합한 점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고, 중대한 위반행위나 고의·상습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박주은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장은 “김장철 주요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