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화제작 ‘썸데이’ 춘천 장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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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화제작 ‘썸데이’ 춘천 장기 공연

    춘천연극제, 봄내극장서 뮤지컬 ‘썸데이’ 장기 공연
    대중성·작품성 인정받은 화제작, 지역극단과 협력
    ‘일상 속 공연과 춘천연극 대중화 목표’로 기획해

    • 입력 2024.09.19 00:03
    • 수정 2024.09.24 00:1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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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연극제와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마련한 뮤지컬 ‘썸데이’가 오는 28일까지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춘천연극제)
    춘천연극제와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마련한 뮤지컬 ‘썸데이’가 오는 28일까지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춘천연극제)

    서울 대학로에서 오픈런 공연과 평점 1위를 기록한 화제의 뮤지컬이 춘천에서 장기 공연에 나선다. 

    춘천연극제는 오는 28일까지 춘천 봄내극장에서 뮤지컬 ‘썸데이’를 공연한다. 내달 26일까지 열리는 ‘2024 춘천연극제’ 일환으로 극단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와의 협력으로 마련했다. 지난 14일 막을 올린 작품은 추석 연휴 기간 매진과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썸데이는 춘천 출신 장혁우 이사장이 극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춘천 초연 이후 서울 대학로에서 전석 매진, 무기한 연장 공연 등을 기록하고 올해 춘천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썸데이’ 홍보 이미지. (사진=사회적협동조합 무하)
    뮤지컬 ‘썸데이’ 홍보 이미지. (사진=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작품은 무하의 전작 ‘브릴리언트: 찬란하게 빛나던’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주인공이 과거에서 어린 시절의 아버지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로 다양한 인간관계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 공연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춘천연극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장기 공연이 필요하다며 2019년 처음 장기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기 공연이 시민에게는 지속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지역 연극단체에는 대중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판단에서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춘천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장기 공연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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