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0%대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정부가 올들어 매달 정책을 내놓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분야가 부동산이다. 하지만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정책을 발표하고 전문가들도 수도권 중심으로 분석, 향후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춘천 등 지방도시들에 대한 정책이나 분석, 전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MS투데이는 독자들의 현명한 투자를 돕기 위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시장 진단, 금융상품 활용법, 언택트시대 신용카드 고르는 법 등 재테크 전략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사태는 아이들의 교육부터 생업 등 사회 전반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꿔버렸다. 소비문화도 마찬가지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중의 소비패턴 역시 변해가고 있다. 그중 소비업계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신용카드 업계 또한 언택트(Untact) 시대에 걸맞는 신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집순이, 집돌이를 위한 신한카드 '예이(YaY)'
언택트 라이프를 모토로 출시한 신한카드 '예이(YaY)'는 카드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 등 온라인 플랫폼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포인트 적립혜택을 줘 진정한 홈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 서비스 이용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된다.

◇스타벅스가 반값?! NH농협카드 ‘올바른 플렉스(FLEX)'
NH농협카드도 언택트 혜택을 강화한 온라인발급 전용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를 출시했다. 스타벅스(사이렌오더 포함) 50% 청구 할인과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에서 정기결제 시 2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 요기요에서는 10%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영역에서는 쿠팡, G마켓, 11번가, 티몬, 농협몰 이용 시 5%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힙스터들의 신용카드, 현대카드 '디지털러버(DIGITAL LOVER)'
현대카드가 내놓은 '디지털러버(DIGITAL LOVER)'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주며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멜론·지니 등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중 1개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6개월 동안 월 1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멋진 디자인을 비롯해 현대카드 컬처·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힙스터들에게 추천할만한 카드다.

◇가성비 갑!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언택트(UNTACT)'
우리카드에서 출시한 ‘카드의 정석 언택트(UNTACT)’ 역시 온라인 쇼핑몰 쿠팡 멤버십 프로그램인 '로켓와우' 멤버십 청구할인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APPLE 아케이드 등 게임 정기결제 건에 대해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PAYCO, 카카오페이, 우리페이 등 '5대 페이'와 넷플릭스, 멜론, YES24 등 온라인 플랫폼 정기결제 2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만2000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쇼핑 매니아를 위한 하나카드 '모두의 쇼핑'
하나카드 '모두의 쇼핑'은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지난달 실적 30만원 이상 시 결제액의 최대 10%를 적립(하나머니)해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배달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생활 쇼핑, 아울렛 쇼핑에서도 5% 적립을 제공해 줘 쇼핑 매니아들에게 유용한 카드라 할 수 있다.

강원도내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 카드사들이 소비트렌드나 수익성이 없는 80종에 가까운 기존 카드 발급을 중단하고 언택트 소비 문화에 맞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 혜택들을 갖춘 신규상품을 경쟁하듯 쏟아내고 있다"며 "'언택트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소비성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카드도 필요 없어! 간편결제 서비스 BIG 3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 ID로 한번에 결제되고, 이용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있는 네이버페이는 최근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을 통해 구매액의 최대 5%까지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한 달 무료체험 서비스와 추천인 이벤트를 통해 5000원의 ‘네이버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통한 손쉬운 송금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에 생활요금 청구서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생활 속 간편결제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결제마다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데, 이른바 '알 모으기'로 펀드 투자에도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 무료 및 간편 송금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토스는 '토스프라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걸고 송금 건당 100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연동된 토스머니카드 사용 시에도 건당 100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윤왕근 기자·조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