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제자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아름다운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18
1. 남*열 6
부동산 가격에 관한 기사를 시차를 두고 쓰던지 이랬다 저랬다 답답한 기자네요 독자들 헷갈리게 하네요
2. 김*숙 4
아파트가격이 들쑥 날쑥하네요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집값만 오르는 이상한 현실
3. 이*희 4
아이가 우선이 아니고 집이 먼저라고 하는 잘못된 생각은 버리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집을 1~2년안에 마련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힘들어도 아이를 낳고 집장만이 우선순위가 아닐까요 주거지원을 하여 준다면 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하여주면 어떨까요
하늘을 보며 꿈을 키운 사람이 많다. 끝없는 공간이 주는 신비로움은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많은 별들이 떠 있는 우주는 이제 한가로운 공간이 아니다. 궤도상에 떠 있는 인공위성은 올해 2월말 기준 5461개이며, 이 중 약 37%를 미국이 운용하고 있다. 호기심의 공간이 각국의 이해관계를 겨루는 장소가 된 것은 아쉬운 일이다.우주개발 레이스는 1957년 구 소련이 스프트니크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며 시작되었다. ‘여행의 동반자’라는 의미의 위성이 각국의 우주 경쟁을 촉발시킨 점이 아이러니하다. 우주개발 경쟁은 처음 소련의 독무대
강원대 춘천캠퍼스 곳곳엔 폐화장품 수거함이 놓여있다. 폐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활용하는 ‘발라’(BALA) 프로젝트를 위해서다. 화장품을 이용해 만든 물감은 폐화장품 물감 전문 화가와 천연 원료 물감을 만드는 작가들에게 보낸다. 작가들로부터 시중 제품과 품질이 비슷하다는 호평을 얻어 실제 작품에도 사용됐다. 다음달엔 이 물감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진행한다.‘발라’ 프로젝트는 화장품에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민경서, 원종건, 금아현, 박수정, 장윤서씨 등 강원대 학생 5명이 주
춘천시가 겨울철 가로수를 보호한다며 설치한 일명 ‘바람막이’의 절반이 봄이 되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바람막이 설치를 위해 지난해 지출한 예산은 총 4억6800만원에 달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설치된 짚단 총 2900여개 중 1500개 정도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본지 취재 당시 춘천시는 “농사짓는 이들이 짚단으로 만든 바람막이를 찾는 경우가 많아 시에서 나눠주고 있다”며 짚단을 재활용한다고 했지만
전국적으로 폐지줍는 노인들의 수는 약 1만5000명. 강원도에도 456명의 폐지줍는 노인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이들에게 유난히 혹독하다. 1년 사이 폐지가격이 폭락해 하루 꼬박 일해도 1만원 벌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폐지를 주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지 짚어봤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 여파로 재활용 종이 수요가 줄어들면서 폐지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요즘 국내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도 큰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지도에는 작은 나라, 다녀보면 큰 나라’라는 표현에 공감이 간다. 재미있는 것은 어디를 가든 사람들로부터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은 예전보다 못하며, 그래서 지역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치인들은 지역 살리기 사업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어떻게 지역을 살릴 수 있을까. 지난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정치인들의 공약은 더 많은 정부 예산 확보, 대기업 지역 유치, 토목건설사업 활성화를 통한
21일 춘천시자원봉사센터 3층 교육장. 강남동 주민들로 이뤄진 봉사단원들이 분주하게 재봉틀을 돌리고 있었다. 폐현수막을 재단해 장바구니로 만드는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었다. 이곳에서 봉사활동만 50년째라는이옥희(77)씨를 만났다. 이씨는 봉사단체인 강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씨에게 여든 가까운 나이에도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를 물어봤다.Q. 폐현수막을 자르고 계신데 뭘 하시는 건가요?폐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장바구니로 만들어요. 이렇게 만든 장바구니를 주부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박음질을 튼튼히 해서 계란 한 판 통
최근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면서 춘천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재무적 지표 외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뜻한다양오석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와 김주현 한국은행 강원본부 조사역은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 기대효과 분석 및 추진 방향 제언’ 연구를 통해 강원지역 기업의 ESG 실천 현황에 대해 분석했다. 이중 중소기업 모범 사례로 춘천의 화장품 기업 에스제이인터내셔널(대표 오용환)과 PE
환경이 중시되면서 재활용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환경보호를 가장 잘 실천하는 장기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콩팥(신장)입니다.콩팥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는 네프론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리사이클링 공장이지요. 모세혈관 덩어리 같이 생긴 사구체와 이를 컵처럼 에워싼 보먼주머니, 그리고 세뇨관으로 구성돼요. 사구체(絲球體)는 한자 그대로 풀면 실타래로 만든 공 모양이란 뜻이에요. 혈액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혈관을 통과할 때 노폐물은 걸러내 밖으로 내보내고, 수분과 영양소는 다시 흡수해 재활용하는
세간의 관심사가 새롭게 등장했다. 강원도청사 이전 부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1896년 현재의 위치, 봉의산 중턱에 강원도관찰부가 설치된 이래 도정의 본산으로 자리했던 둥지를 이전하는 것이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중지를 모으고, 혜안을 발휘해 정한 장소는 대룡산 품안,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이다. 이곳에 “신축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청사가 지니는 상징성과 도시 구도, 생활편의와 삶의 구상 등을 감안하면 이번 설에 모여 앉는 자리마다 화제가 될 사안임은
MS투데이는 창간 이후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 창업가 등 풀뿌리 경제 주체를 발굴해 지면으로 소개해왔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이들에게도 결코 녹록지 않았던 시기다. 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단단히 골목상권을 지켜내고 있을까. 독자와 만났던 창업가들의 근황을 전한다. ▶청년은 사업가가 됐다“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먹고 마시는 곳입니다.”허문영(31) 디어라운더 대표는 본지에서 ‘U턴족’으로 소개한 청년 창업가였다. 다시 만난 그는 지난달 9일 사농동 강원도립화목원 인근에 복합
또 한 해가 지는 녘이다. 어느 해인들 그렇지 않았으랴만, 2022년도 희망과 회한이 무수히 교차한다. 그 번민을 대변하니 교수신문이 가려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과이불개(過而不改)’다. 논어의 ‘위령공편’에 나오는 말이다.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라고 적혀 있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해석한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사회로서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저마다의 희비를 짊어졌다. 춘천도 마찬가지다. 두 차례 중차대한 선거의 여파는 도청사 이전 부지 재결정을 낳았다. 그에 따른 봉의동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춘천지역 단독주택 등에서는 이 같은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림대학교 인근 원룸촌 앞에서는 재활용품이 담긴 봉투나 상자 안에 생수병을 비롯한 페트병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라벨이 제거된 페트병은 찾기 힘들었다. 음료수가 남아 있는 채로 페트병이 버려진 경우도 있었다. 강원대 후문 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종이 상자 안에 캔과 페트병이 뒤죽박죽 섞여 있었다. 페트병 라벨은 대부분 다 부착돼 있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
이달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편의점 비닐봉투 카페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춘천지역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일회용품 사용 행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고와 달리 환경부가 1년간 계도 기간을 두면서 단속과 과태료 부과(최대 300만원)가 유예됐기 때문이다. 25일 춘천 퇴계동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등 일회용품 금지 이틀째인 이날 이곳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고 있었다. 카페 점장 윤모(32)씨는 “일회용품이 금지됐다는 사실을
지역 청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어린이집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를 도장하는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에 나섰다.춘천 비영리 스타트업 오늘, 잇다(대표 김하종)는 이달 11일 우두동 우두나무어린이집 옥상에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올해 7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춘천사회혁신센터 및 시립 우두나무어린이집과 쿨루프 시공에 관한 협약을 맺은 이후 준비해온 결과다.쿨루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 반사‧차단 효과가 큰 도료를 칠하는 작업이다. 이 특수 도료는 여름철 태양열 흡수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여진이 정보통신사업 전반으로 번졌다. 아울러 국가적 과제로 대두됐다. 대통령이 “전쟁 같은 비상 상황에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우려했다고 한다. 카카오톡이 공무원은 물론이고 군인에게까지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어 국가 안보적으로도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사태는 데이터센터 건물 화재로 인해 촉발됐다. 이것이 민생을 ‘셧다운’시켰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다음 달부터 춘천의 모든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 환경 파괴 우려가 높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는 취지다. 하지만 플라스틱 대신 사용하는 종이 빨대를 사용할 때 환경 파괴가 적다는 근거가 부족해 불편만 키우는 성급한 정책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 24일부터 춘천을 포함한 전국 모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쌀·종이·대나무 등 다른 재질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써야 한다. 대부분의 카페에선 스타벅스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처럼 종이 빨대를 도입할 것으로
춘천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도입한 친환경 미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전시회는 많은 매출을 올려야 하는 아트페어임에도 화려한 홍보물이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장식 대신 환경에 이로운 시도를 한 것. 전시 타이틀은 ‘에코 아트페어 제로 섬씽(ZER0-S0METHING)’으로 오는 1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강원도에서 찾기 위해 마련했다. 치장된 허구와 자본의 경제학에서 벗어나 진심이 깃든 예술을 고민하는 자
효자동 낭만골목이 새 옷을 입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벽화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이들은 춘천의 사회적기업 나누스페이스(이하 ‘나누’)가 꾸린 지역 미술 작가팀이다. 나누는 춘천을 닮아 시화(市花)로도 지정된 ‘개나리’에서 영감을 얻어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을 만들고 있다. 화사한 노란색을 활용한 지역 작가의 그림을 통해 효자동 주거지역에 따뜻한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강연이, 김수영, 조가영, 홍현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들이 참여했다. 16일 현재 벽화 작업의 공정
가을이 되면 제철의 석화와 곁들여 먹을 ‘보모어(Bowbore)’ 한 병을 산다.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껍질 속에 든 생굴에 싱글몰트를 끼얹어 먹고 ‘환상적’이라고 표현했던 그 맛을 느끼고 싶어서다. 하루키는 위스키 여행 수필집에서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굴 맛과 아일라 위스키의 그 개성 있는, 바다 안개처럼 아련하고 톡톡한 맛이 입안에서 녹아날 듯 어우러진다”고 감상을 적었는데, 독자로서 궁금하지 않을 리가.그런데 얼마 전 ‘빨간약’(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삼킨, 고통
최근 춘천시민 A씨는 집 주변 가로수 옆에 몇 주째 방치된 자전거가 눈에 띄었습니다. 조만간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전거가 날아간다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춘천시에 문의했더니 얼마 뒤 자전거는 사라졌습니다. 그 자전거는 어디로 갔을까요?▶버려진 1343대 자전거 ‘재탄생’⋯지역 학교로 전달결론부터 말하자면 A씨 신고로 수거된 자전거는 자전거재생센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