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춘천 캠프페이지 시민 대토론회’가 오는 2일 오후 2시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춘천시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민공청회’와 별도로 강원연구원이 나선다.
캠프페이지의 개발 방향과 절차적 정당성 등을 두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간 행정 갈등이 심화는 가운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전망이다. 발제자로는 추용욱 강원연구원 연구위원과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나서 캠프페이지의 과거와 미래를 짚어본다. 추 연구위원은 ‘캠프페이지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정 경제부지사는 ‘캠프페이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전문가 토론과 시민 참여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정 부지사와 도 건설교통국장,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토론은 사전 접수한 토론 신청자들의 자유 발언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는 ‘무제한 끝장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유 발언은 강원연구원에 전화, 이메일 등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i.re.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춘천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민 공청회’ 의견서 제출 기한을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횡성군의 경우 동일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의견 청취 기간을 10일인 것과 달리 춘천시는 하루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이미 17년전 여긴 디즈니월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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