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일부에 기후대응 도시숲 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춘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캠프페이지 부지 안에 12만5000㎡ 규모의 도시숲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서다.
조성은 지난해 6월 마무리됐다. 하지만 환경문제 완화를 위한 수목 식재 사업이라 이렇다 할 편의시설은 없는 상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기본 공원화 시설 추가 조성에 나섰다. 오는 6월까지 3만㎡ 구역에 보행로와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공원은 이르면 7월부터 시민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방된다. 또 도시숲의 잔여 구역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원화 공사를 진행해 시민을 위한 녹색 생활공간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숲의 면적은 전체 면적 58만㎡ 가운데 약 23%가량이다. 나머지 공간은 춘천시가 국토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 조만간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오랜 시간 방치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고 도심 경관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직 일부 구역에 한정된 사업이지만 점차 확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야간 조명과 CCTV를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