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자녀 1명 당 총 1억원을 지급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과 양육 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이무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강원이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전국 유일의 광역자치단체이고, 육아기본수당만 해도 현금 2800만원가량이 지원된다”라며 “다채로운 홍보 전략으로 도 지원정책을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강원은 2019년 전국 최초로 만 8세까지 지급하는 육아기본수당 정책을 도입했다. 아이 한 명당 약 2800만원의 현금이 지원되고, 도에서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올해부터 다자녀 기준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확대돼, 둘째 자녀부터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과 대학 등록금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부모 급여와 첫 만남 이용권, 아동수당 등 모든 지원금을 더하면 출산 전부터 24세 대학생까지 인당 최대 1억 467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다양한 정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기존 육아기본수당을 강원육아수당으로 변경해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에 명시하고, SNS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정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유아기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이 한 명당 연봉이 1천 2백만원”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