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달콤' 가격은 '씁쓸'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코코아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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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달콤' 가격은 '씁쓸'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코코아값 급등

    • 입력 2025.02.12 00:05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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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코코아 가격이 급등해 초콜릿 등의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국제상업거래소(ICE)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987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를 유지했던 가격이 무려 5~6배나 오른 것입니다. 지난 한 해만 살펴봐도 코코아 가격이 172% 급등하며 원자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상기후로 인한 카카오 콩 수확량 감소와 고환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코아 가격은 당분간 계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제과제빵 업계인 롯데웰푸드가 17일부터 과자와 초콜릿 가격을 평균 9.5% 올린다고 밝히는 등 관련업계의 줄인상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달콤함보다 가격의 씁쓸함이 더 커진 초콜릿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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