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0일은 강원 내륙의 아침 최저 기온이 –20도를 보이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20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보됐다. 한낮에도 –5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춘천을 비롯한 강원 내륙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를 보이겠다.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동파와 농작물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하며, 난방 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서 북부 시군별 기온은 춘천 최저 –19도‧최고 -4도를 비롯해, 철원 최저 –22도‧최고 -6도, 화천 최저 –19도‧최고 -4도, 인제 최저 –20도‧최고 -5도, 양구 최저 –20도‧최고 -4도, 홍천 최저 –19도‧최고 -4도 등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건강 잘 챙기세요
마음도 춥고 몸도 춥고
윤석렬씨 그만 하고 내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