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트럭 ‘폭발’, 테러 가능성 조사
  •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트럭 ‘폭발’, 테러 가능성 조사

    • 입력 2025.01.02 08:35
    • 수정 2025.01.03 17:40
    • 기자명 윤수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러 트럭이 폭발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호텔. 사진=연합뉴스
    테슬러 트럭이 폭발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호텔.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족회사인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은 이날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뉴올리언스의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 발렛 주차구역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지역 경찰은 이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단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호텔 앞 트럭 폭발 뉴스를 링크하며 “테러 행위 같아 보인다”며 “해당 사이버 트럭과 뉴올리언스의 F-150 픽업트럭 자살폭탄(suicide bomb)은 모두 ‘투로’(Turo)를 통해 렌트했다. 두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연관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