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강풍에 '뚝'…설악산서 나무 깔린 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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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강풍에 '뚝'…설악산서 나무 깔린 3명 중경상

    • 입력 2024.10.23 11:30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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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에 쓰러진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 나무
    강풍에 쓰러진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 나무

    [강원권]

    ▶초속 36.8m 강풍에 '뚝'…설악산서 나무에 깔린 3명 중경상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8m를 기록한 강원 속초시 설악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등산객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50대 B씨도 어깨 골절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

    50대 C씨 역시 가벼운 상처를 입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시점의 설악산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6.8m를 기록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기상청은 이날 정오께 바람의 세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19구급차
    119구급차

    [경기권]

    ▶김포 제조업체서 50대 공장주 기계에 깔려 사망

    경기 김포 제조업체에서 50대 공장주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김포시 대곶면 에어필터 제조 공장에서 공장주인 50대 A씨가 기계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지게차에 실린 제조용 기계를 살피던 중 갑자기 기계가 쓰러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조용 기계를 지게차로 운반하기 전 A씨가 적재 상태를 살피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괴산경찰서
    괴산경찰서

    [충청권]

    ▶과속하다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유명사찰 주지 송치

    충북 괴산경찰서는 과속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법주사 주지 스님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 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3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한 속도가 60㎞인 해당 도로에서 시속 90여㎞로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로등이 없는 깜깜한 도로에서 갑자기 B씨가 나타나 사고에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측은 A씨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종법에 따라 징계 및 인사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완산경찰서
    전주완산경찰서

    [전라권]

    ▶전주 주택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70대 용의자도 인근서 숨져

    전북 전주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요양보호사가 혼자 거주하고 있던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현장을 수사하던 경찰은 30여분 뒤 A씨 주택 인근에서 숨진 7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지인 관계인 A씨를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경위를 밝히기 어렵다"며 "우선 B씨의 타살 혐의점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민-선주민 함께 하는 마을여행
    이주민-선주민 함께 하는 마을여행

    [경상권]

    ▶"1년에 딱 하루만 엽니다"…10돌 맞는 양산 '지구촌 마을’

    경남 양산에서 1년에 딱 하루만 열리는 '지구촌 다문화 마을'이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세상,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시가족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양주근린공원에서 '2024 지구촌 마을여행'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HIVE센터가 주관한다.

    이 마을은 2015년 '아시아마을'로 첫선을 보였다.

    1년에 한 번 이주민과 선주민이 직접 만드는 가상마을이다.

    국가, 피부색, 언어와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 공동체다.

    이렇게 탄생했던 마을은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면서 이제는 '지구촌 마을'로 커졌다.

    올해 지구촌 마을여행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네팔, 동티모르,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인도, 카메룬 등 21개국 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각 나라 마을에서는 직접 선보이는 고유한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최 측은 "평등하고 평화롭고 차이를 존중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 하루지만 다양한 지구촌 마을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보당 제주도당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진보당 제주도당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제주권]

    ▶진보당 제주도당 "오늘부터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 운동“

    진보당 제주도당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바뀌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와 헌법 유린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어 "4·3 역사 왜곡 장관을 임명 강행하고,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외면한 채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강행했다"며 "중앙당과 16개 시도당에 '진보당 윤석열 퇴진 대행진단'을 결성해 오늘부터 퇴진 국민투표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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